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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쇄공장서 불, 건물 10곳 태워…피해 키운 '밀집 구조'

입력 2022-12-0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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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의 인쇄공장에서 어제(7일) 저녁에 난 불에 오늘 새벽이 지나서야 진화됐습니다. 10곳의 건물이 탈 정도로 피해가 컸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박민규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도로에서 보이는 건물이 거의 다 타버렸습니다.

지상에서, 또 고가차로 화재 진압을 하고 있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샌드위치 패널로 만든 건물이라 불이 더 빨리 번졌습니다.

허옇게 탄 건물은 기울고 뒤틀렸습니다.

바로 옆 건물도 안에서부터 불길이 올라옵니다.

인천 서구 인쇄공장에서 불이 난 건 저녁 7시 16분쯤.

강한 바람을 타고 근처 공장과 상가로 번지면서 불은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인근 업체 직원 : 뒤쪽 건물 공장에서 터졌나 봐요, 폭발물이. 번져서 저희 건물로 들어온 것 같아요.]

소방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현장에 긴급구조통제단을 꾸렸습니다.

소방관 250명이 진압에 투입됐습니다.

[주재영/인천 서부소방서 재난대응과장 : 건물 붕괴 우려가 있어서 소방대원들 진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입니다.]

건물 사이 간격이 좁은 데다 내부에 인화성 물질이 많아 애를 먹었습니다.

[주재영/인천 서부소방서 재난대응과장 : 폭발음은 아마 근처에서도 들으셨을 겁니다. 부탄가스라든가 안에서 폭발하면 큰 소리가 나니까요.]

4시간 넘는 진압 끝 밤 11시 반쯤 큰 불길을 잡았고, 지금도 잔불 정리가 진행 중입니다.

건물 10곳이 타 버렸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인근 공장 직원 : 6시에서 7시 사이면 다 퇴근해서, 대부분 없었던 것 같아요.]

이런 밀집 구조 때문에 과거에도 피해가 컸다고 주변에서는 안타까워했습니다.

[인근 공장 직원 : 한 동 불나는 바람에 싹 다 타서 새로 지었잖아요. 이렇게 (같은 구조로) 지었는데, 그것도 한 번에 다 타버렸지.]

이 불로 인근 도로가 통제되면서 한때 혼잡을 겪기도 했습니다.

소방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화재 원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강민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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