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도시, 독일 미헨도르프의 거리입니다.
현지시간 4일, 영상으로 보신 것처럼 수많은 사람이 뛰고 있습니다.
무슨 행사일까요?
이들은 모두 빨간 옷을 입었는데, '세인트 니콜라스' 복장이라고 합니다.
세인트 니콜라스는 서기 270년경 터키 지역 주교의 이름인데요.
이 이름을 라틴어로 쓰면 'Sanctus Nicolaus', 네덜란드어로는 '산테클라스'라고 불렸습니다.
이게 오늘날 영어식으로 변형돼 '산타 클로스'까지 이어진 겁니다.
해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세계 곳곳에서 자선행사가 열리는데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3고'로 여유가 없겠지만, 마음만은 풍요로운 연말 맞이하길 바랍니다.
(영상제작 최종운 / 인턴기자 이주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