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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상민 해임안 처리할 것" 국민의힘 "정당성·명분 없어"

입력 2022-12-07 16:12 수정 2022-12-0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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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연합뉴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예정대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오늘(7일)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민주당 의원총회 뒤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은 이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처리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임건의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엔 탄핵소추안 발의까지 진행할 예정"이라며 "해임건의안을 대통령께서 무겁게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 원내대변인은 "해임건의안과 관계없이 10·29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는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며 "그것이 국민들과 희생자, 유가족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은 오는 8~9일 본회의 때 발의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성과 양심을 잃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의총에서 기어코 이번 본회의에서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처리하겠다고 결정했다"며 "책임은 수사 결과와 국정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에 묻자는데 그걸 못 참아서 허둥대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책임이고 뭐고 그냥 이 장관이 싫은 것이냐"며 "이런 해임건의안은 정당성도 명분도 전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해임건의안에 쏟는 열정과 힘의 반의 반만이라도 예산안과 민생법안 처리에 쏟기 바란다"며 "이성과 양심을 되찾아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공당의 길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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