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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말하는 '인간관계 정리의 기술'

입력 2022-12-07 12:28 수정 2022-12-07 12:29

"인간관계 정리는 '거리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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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정리는 '거리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말하는 '인간관계 정리의 기술'

지난 6일 JTBC '상암동 클라스'에 출연한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는 가장 먼저 정리해야 할 인간관계 유형을 '의도를 숨기고 나를 대하는 사람'을 꼽았다. 김 교수는 "자기 의도를 잘 안 밝히고 나를 대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상대방의 의도를 모른 채 끌려 다니기 때문에 훨씬 더 많이 지치고 무기력해진다"고 설명했다.이런 인물과의 관계를 운동경기의 공격과 수비에 비유했다. 김 교수는 "공격수와 수비수 상황과 비슷하다. 공격수는 자기 의도를 보여주지 않고 수비수를 계속 속인다. 수비수는 피곤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런 사람과의 관계를 지혜롭게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김 교수는 "외교 관계 끊듯이 이분법 적으로 정리하기 어렵다"며 "거리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10m 짜리 거리였는데 25m로 늘려보자는 생각으로 결국 만나는 빈도를 줄여나가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만나는 빈도를 조절할 수 없는 가족이나 직장 동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 김 교수는 "공유하는 부분을 줄이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꼭 필요한 부분이 아닌 여가시간, 식사시간, 서로 알지 못하는 제3의 친구와의 관계, 소셜미디어 등 '꼭 공유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은 최대한 남겨두는 방법이다.

내가 다른 사람들한테 단절돼야 될 정도의 취급을 받는 사람은 아닌지, 스스로 점검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김 교수는 "남에게 고맙다,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진심으로 잘 하고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언어 중 하나가 관계를 유지하는 언어"라며 "그 기본이 되는 것이 감사와 사과의 표현"이라 강조했다. 이 두 언어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존재하지 않는다면 내가 그 사람한테 '정리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말하는 '인간관계 정리의 기술'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가 출연한 JTBC '상암동 클라스'는 지난달 JTBC가 새롭게 선보인 아침 정보 버라이어티 쇼다. "당신의 '클라스'를 높여드리는 아침"을 모토로 젊고 새로운 감각으로 시청자에게 다가가며 호응을 얻고 있다. 진행은 이가혁 기자와 김하은 아나운서가 맡고 있으며 매주 월~금요일 아침 8시부터 1시간 동안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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