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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절기상 '대설' 중부지방 눈·비…낮 최고 13도 추위 주춤

입력 2022-12-0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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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지 기상캐스터, 오늘(7일) 대설이라던데 눈이 실제로 많이 오나요?

[김민지/기상캐스터]

네, 오늘은 절기상 눈이 가장 많이 온다는 대설입니다. 하지만 이 대설의 재래 역법 기준이 중국 화북지방의 기후 특성을 반영해서 그 이름과 달리 우리나라에 큰 눈이 내리는 날은 드뭅니다.

[앵커]

그래도 대설이라고 하니까 뭔가 특별한 날 같은데, 오늘 뭘 해야 대설을 잘 보냈다고 할 수 있을까요?

[김민지/기상캐스터]

설날에 우리가 떡국을 먹는 것처럼 대설에 먹으면 별미인 음식이 있습니다. 대설에 귤이나 곶감, 팥죽을 먹으면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참 좋은데요. 제철과일과 따뜻한 음식으로 건강한 겨울나기 준비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나 눈 소식이 있습니다. 서울은 이미 진눈깨비 같은 눈이 지나가고 오늘 오전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 북부에 1cm 안팎의 눈이 예상되고요. 그 주변으로는 0.1cm 미만의 눈 날림이 있겠습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 어제보다 3도 오른 영하 1도로 출발하겠는데요. 눈이 와서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서울과 대전 2도까지 올랐고요. 부산은 5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낮 기온 서울 8도, 전주, 대구 10도, 부산 13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비교적 온화하겠습니다.

오늘 눈이나 비가 내리는 동안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 출근하실 때 발밑 잘 살펴주시고 평소보다 차량 속도 줄여서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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