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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서 이틀째 외교 무대…대통령실 "실용적 활용"

입력 2022-12-0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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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방문 중인 베트남 국가주석과 차담회를 가졌는데 장소가 청와대 상춘재입니다. 어젯밤(5일)에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만찬도 했었죠. 대통령실은 앞으로 청와대를 실용적으로 활용하겠다고 했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을 맞이합니다.

[여기 과거에 와 보셨죠? 청와대.]

다름 아닌 청와대 경내에서입니다.

이어 상춘재로 이동해 30분간 친교 차담을 가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상춘재의 뜻을 설명하면서 "취임 후 청와대를 개방해 모든 국민이 상춘재 앞을 관람할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청와대는 매주 화요일이 정기 휴관일이어서 관람객이 없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푹 주석과 국빈 만찬을 했습니다.

[어제 : 양국은 한배를 타고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향해 희망찬 항해를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건배.]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 이전 이후 영빈관을 쓴 건 처음입니다.

이어 상춘재까지 이틀 연속 청와대를 외빈을 대접하는 장소로 활용한 겁니다.

대통령실은 "앞으로도 주요 행사에 청와대를 쓸 계획"이라며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공간을 실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실은 대통령 관저를 옮길 때 역술인 천공이 관여했단 의혹을 제기한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객관적 증거 없이 가짜뉴스로 무속 프레임을 씌웠다"고 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법정에서 진실을 다투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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