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2022월드컵] 일, 승부차기 끝에 크로아티아에 패배…8강행 좌절

입력 2022-12-06 00:58 수정 2022-12-06 03:1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일본이 승부차기 끝에 크로아티아에게 무릎을 꿇었습니다.


오늘(6일) 새벽 일본과 크로아티아는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경기를 치렀습니다.


이날 전반 양 팀은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경기를 펼쳤습니다.


전반 19분 일본의 이토 준야는 크로아티아 진영 오른쪽에서 치고 들어와 골키퍼와 수비수 사이로 크로스를 올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전반 25분 크로아티아는 일본의 뒷공간을 파고드는 위치로 패스해 골키퍼와 1:1 상황을 만들었지만 결국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팽팽하던 경기의 균형은 전반 43분 깨졌습니다.


일본의 마에다 다이젠은 크로스로 올라왔다가 빠진 공을 왼쪽 발로 슈팅해 골망을 흔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크로아티아는 금세 일본을 따라붙었습니다. 후반 10분 이반 페리시치는 크로스로 올라온 공을 머리로 득점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경기는 1-1 원점으로 돌아갔고 양 팀은 쐐기를 박기 위해 치열하게 맞붙었습니다.


후반 18분 루카 모드리치가 오른발로 날카롭게 슈팅했지만 일본의 골키퍼 곤다 슈이치가 막아냈습니다. 후반 34분 토미야스 다케히로가 크로아티아 골문 앞에서 슈팅 기회를 얻었으나 패스를 선택해 기회를 놓쳤습니다.


양 팀은 득점하지 못한 채 연장전을 치렀고 연장전에도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습니다.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갔습니다.

일본은 2번 연속 득점에 실패했고 크로아티아는 2번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승부차기 끝에 웃는 팀은 크로아티아였습니다. 크로아티아의 리바코비치 골키퍼의 활약으로 승부차기는 3-1로 마무리됐습니다.


이로써 일본의 사상 첫 8강 진출은 좌절됐습니다.

한편 우리나라는 오늘(6일) 새벽 4시에 브라질과 16강 경기를 치릅니다. 이길 경우 다음 상대는 크로아티아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