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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풀린 잉글랜드, 8강서 프랑스와 '백년전쟁' 성사

입력 2022-12-05 21:15 수정 2022-12-0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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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가 세네갈을 잠재운 순간 모두가 깡충깡충 뛰면서 환호를 쏟아냅니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이번엔 월드컵 우승을 할 수 있을까요? 8강전에선 프랑스와 만나는데 이미 축구판 '100년 전쟁'이란 말이 나오기 시작했습습니다.

이해선 기자입니다.

[기자]

< 잉글랜드 3:0 세네갈|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

전반 38분, 패스를 하나씩 쌓아가며 세네갈 왼쪽 진영을 파고든 잉글랜드, 첫 골은 그런 연결이 척척 맞아 떨어지면서 헨더슨의 발에서 터졌습니다.

이후 세네갈의 추격이 거세졌는데, 잉글랜드는 그럴 때마다 영리하게 맞받아쳤습니다.

상대가 몰아붙일 때마다 빠르게 공을 빼앗아 역습으로 돌렸고, 결국 전반 추가시간 케인의 추가골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3개의 도움만 있었던 케인에겐 첫 득점이었습니다.

케인은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메이저대회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 올라섰습니다.

잉글랜드는 후반 12분 사카가 또 한번의 역습 상황에서 쐐기골을 낚아 세네갈을 주저앉혔습니다.

8강으로 향하는 길은 어느 대회보다 순탄했습니다.

축구 종가로서 56년만의 월드컵 우승을 향한 기대도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4강 길목에서 만만치 않은 프랑스를 만났습니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환상적인 도전에 흥분된다"면서 "가장 큰 시험대에 올랐다"고 긴장을 불어넣었습니다.

역사적인 라이벌로, 중세말 100년 전쟁을 치렀던 프랑스와 잉글랜드가 월드컵에서 만난 건 40년 만입니다.

앞서 두 번의 월드컵 대결에선 잉글랜드가 모두 이겼지만 대표팀간 최근 5경기 맞대결에선 프랑스가 3승1무1패로 앞서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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