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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교사에 "기쁨조 해라"…교원평가 시스템 논란

입력 2022-12-05 20:58 수정 2022-12-06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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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사의 수업 등에 대한 평가를 남기는 교원평가에 학생들이 성희롱 글을 적었습니다. 교사노조는 아예 교원평가를 아예 없애자고 주장하고, 교육부는 그럴 순 없고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마무리된 세종시의 한 고등학교 교원평가 내용입니다.

학생들이 선생님에 대한 평가를 쓴 것 중 하나입니다.

신체 일부를 언급하며 비하합니다.

기쁨조를 하라는 글도 보입니다.

욕설도 붙였습니다.

학생 2명이 모두 4명의 교사에게 이런 글을 썼습니다.

평가는 익명으로 이뤄졌습니다.

그래서 학교와 교육청은 조사와 처벌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해당 교사들은 아무런 대책없이 다시 교실에서 수업을 해야하는 겁니다.

교원평가가 논란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특히 서술식 답변에 문제가 많았습니다.

교육부는 지난해 부적절한 문구가 있으면 교사에게 전달되지 않도록 시스템을 바꿨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단어 사이에 숫자나 기호를 써서 피했습니다.

교사단체는 매년 연말이면 교사들이 합법적인 악플에 시달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정혜영/서울교사노동조합 대변인 : 익명성이라는 점 때문에 성희롱 인격모독은 교원평가가 있는 한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교원평가를 폐지하는 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부는 교원평가의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며 시스템 개선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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