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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16강 열기 고조…"크로아전 해볼만, 8강서 한·일전 하자"

입력 2022-12-05 20:31 수정 2022-12-05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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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보다 약 4시간 앞서서 16강전을 치르는 곳 있습니다. 바로 일본인데, 도쿄에서도 시민들이 모여 응원전을 연다고 합니다.

김현예 특파원 연결하죠. 일본 경기까지 4시간정도 남았는데,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일본 경기가 열릴 때마다 응원단이 몰리는 시부야에 나와있습니다.

경기가 시작하려면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는데다, 이렇게 비까지 내리는 추운 날씨지만, 많은 사람들이 속속 이 곳에 모여들고 있습니다.

경찰도 안전 사고에 대비해 주변 관리에 나섰습니다.

[앵커]

16강 진출 직후에 카타르행 비행기표가 동났단 이야기도 있던데요, 일본은 8강 이상을 기대하는 분위긴가요?

[기자]

단순한 피파(FIFA) 랭킹만 보면 크로아티아가 12위, 일본이 24위로 일본이 밀리지만, 일본에선 해볼만하단 분위기가 큽니다.

그래서 뒤늦게 카타르행 티켓을 구해 떠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요.

지난 주말 공항에서 직접 만나봤습니다. 들어보시죠.

[카타르로 가는 일본 시민(지난 3일 / 나리타공항) : 스페인전에서 동점으로 따라붙었을 때 (항공권 구입을) 진행하기 시작해서, 이긴 순간 구입을 결정했어요.]

[앵커]

만약 한국과 일본 모두 이기게 된다면, 8강에서 월드컵 사상 최초로 한일전이 펼쳐지는데, 이런 기대도 나옵니까?

[기자]

실제 일본에선 한일이 같이이겨 8강전에서 맞붙어보자는 여론이 많습니다.

정부 부대변인 역할하는 기하라 세이지 관방부장관이 지난 주말 "8강에서 한일전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했는데요.

한일간 라이벌 대결이 펼쳐지길 바라는 마음도 있지만, 아시아 축구가 월드컵 무대에서 당당히 주인공이 되는데 한일이 같이 해보자는 목소리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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