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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워도 좋다"…영하 3도 한파 속 '붉은 새벽 응원'

입력 2022-12-05 20:23 수정 2022-12-0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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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거리응원이 펼쳐질 광화문광장에 가 있는 저희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백희연 기자, 응원전 준비는 잘 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축구팬들은 본격적인 응원전이 시작되는 자정부터 이곳에 모일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포르투갈과의 경기 때는 만 7000명이 모였는데요.

오늘(5일)은 16강전인만큼, 서울시는 2만명까지도 모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안전에도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데요.

오후엔 서울시 관계자들이 한 차례 점검을 나오기도 했고요.

응원이 시작되면 경찰 460명이 투입돼 질서 유지를 할 예정입니다.

[앵커]

이렇게 추운 새벽에 거리 응원을 하는 것도 처음일텐데, 광장에 추위를 피할만한 곳들이 좀 있습니까?

[기자]

경기가 열리는 새벽 4시에는 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집니다.

광화문에 나오는 분들은 방한복을 단단히 챙겨입고, 핫팩과 담요, 방석도 준비하는게 좋겠습니다.

서울시는 세종대왕상 옆에 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는데요.

텐트를 이어 붙여서 난방기구를 두고, 응급 상황에 대비할 구급 인력도 배치했습니다.

[앵커]

네 그리고 막차 시간을 늦춘다는 얘기도 있었죠.

[기자]

네 광화문역을 지나는 지하철 5호선의 막차는 새벽 두 시까지 운행됩니다.

평소보다 한 시간 더 연장된 건데요.

경기가 끝난 뒤에도 배차를 늘립니다.

출근하는 시민들과 해산하는 응원 인파가 겹치지 않게 하겠다는 건데요.

아침 6시 전후로 2, 3, 5호선을 두 차례씩 늘릴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배송희 /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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