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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권 강추위에 최대전력 수요 급증…8만MW대로 '쑥'

입력 2022-12-05 07:48 수정 2022-12-0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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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주택가 전기계량기. 〈사진-연합뉴스〉서울의 한 주택가 전기계량기. 〈사진-연합뉴스〉
최근 영하권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최대전력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최대전력은 하루 중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은 순간의 전력 수요입니다.

오늘(5일) 한국전력거래소에 따르면 대부분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지난달 30일 전국적으로 최대전력은 8만2117MW(메가와트)를 기록했습니다.

영상권에 머물렀던 전날(7만5720MW)과 비교해 8만MW대로 급증했습니다.

같은 기간 공급예비전력은 1만5380MW에서 1만565MW로 감소했고, 공급예비율은 20.3%에서 12.9%로 떨어졌습니다.

공급예비율은 당일 전력 공급능력에서 최대전력을 뺀 공급예비력을 다시 최대전력으로 나눈 비율입니다.

공급예비율이 낮아질수록 전력 수급 불안감이 커집니다.

통상적으로 예비전력이 1만MW, 전력 예비율이 10%를 넘겨야 수급이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됩니다.

서울이 영하권 날씨를 보인 지난 1일, 전국 최대전력 수요는 8만352MW를 기록했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서울의 최저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를 것으로 예측되는 이번 주 내내 최대전력 수요가 8만MW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공급 예비 전력은 1만3049∼1만5832MW를, 예비율은 15.9∼19.2%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겨울철 전력 수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전 24기 가운데 정비 중인 6기(5950MW)를 제외한 18기가 현재 정상 가동되고 있습니다.

신한울 1호기를 비롯해 정비 중인 원전 또한 이달 중순부터 순차로 정비가 완료돼 재가동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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