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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조규성·이강인 가세…완패했던 6월과는 다르다

입력 2022-12-04 18:25 수정 2022-12-04 19:29

브라질, 월드컵서 주전 선수 '연이은 부상'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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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서 주전 선수 '연이은 부상' 악재


[앵커]

가장 최근 브라질과 맞붙은 건 6개월 전 우리 안방에서 치른 모의고사였는데 1대 5로 크게 졌습니다. 하지만 양팀 모두 그 때와 지금, 많이 다릅니다.

이해선 기자입니다.

[기자]

< 대한민국 1:5 브라질|상암월드컵경기장 (지난 6월) >

전반전 시작 7분만에 내어준 선제골.

히샤를리송의 감각적인 슛은 김승규의 손을 맞고도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스타 플레이어를 모두 내세운 브라질은 '삼바축구'의 개인기를 쉴새없이 보여주며 우리 수비수들의 혼을 쏙 빼놓았습니다.

손흥민까지 적극적으로 수비에 나섰지만 네이마르의 연속골과 쿠티뉴, 제주스의 활약으로 결국 1대 5의 쓰라린 패배를 맛봐야했습니다.

하지만 이 평가전 때와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다릅니다.

브라질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산드루와 텔리스가 조별리그에서 부상을 당하며 왼쪽 수비는 무너졌고, 우측 수비수 다닐루와 공격수 제주스도 부상을 입은 상태.

특히 텔리스와 제주스는 부상 정도가 심해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합니다.

반면 우리 대표팀의 전력은 6개월전과는 무척 다릅니다.

차근차근 쌓아올린 우리만의 축구를 자신있게 펼쳐 16강에 올랐습니다.

브라질과의 평가전 때는 없었던 김민재와 조규성, 이강인이 주축 선수로 발돋움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치치 감독도 한국대표팀에 대해 "친선 경기 때와는 많은 변화가 있다고 알고 있다. 한국전에 어떤 선수를 내보낼지 고민할 것" 이라고 말하며 경계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에 도전하는 대표팀.

'세계 최강' 브라질을 꺾기 위한 마지막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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