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와 브라질을 비교 분석한 객관적 수치, 또 우리가 브라질을 이길 확률은 23%라는 예측까지. 하지만 우리는 축구가 확률만의 게임이 아니라는 걸 이미 확인했습니다.
이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23%' 스포츠 데이터업체 그레이스노트는 우리나라가 8강에 진출할 확률을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16강에 오른 나라들 가운데 가장 낮습니다.
또다른 데이터 업체는 더 비관적인 결과를 내놨습니다.
우리나라가 브라질을 이길 확률을 약 14%로 봤습니다.
브라질은 객관적인 수치에서 우리에 훨씬 앞섭니다.
월드컵 정상에 5번 올랐고, 피파랭킹도 1위입니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건 분명합니다.
역대 전적을 살펴봐도 우리나라는 브라질과 7번 맞붙어 단 한 번 이겼습니다.
모든 숫자가 이렇게 브라질의 우세를 가리키고 있지만, 결과는 지켜봐야합니다
지난 포르투갈전을 앞뒀을 때, 우리가 16강에 진출할 확률은 10% 안팎으로 예측됐습니다.
하지만 우리 대표팀은 축구는 확률로만 하는게 아니라는 걸 온몸으로 보여줬습니다.
브라질의 전력이 100%가 아니라는 점도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카메룬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습니다.
지난 월드컵에서 우리가 당시 피파랭킹 1위였던 독일을 이겼던 경험도 8강 진출에 희망을 더합니다.
로이터 통신은 "한국이 브라질을 이겨 2002년 4강 신화를 재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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