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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플러스] 수요일까지 추위…알아두면 좋을 '거리의 온기'

입력 2022-12-04 19:06 수정 2022-12-0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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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4일)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추위는 며칠 더 이어질 전망인데요.

이런 날씨에 야외에서 추위를 피해갈 수 있는 방법, 김서연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올겨울 버스 정류장에 투명 비닐막이 다시 등장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유행으로 설치가 힘들었는데,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되면서 다시 등장한겁니다.

버스를 기다리면서 서 있다 보면 찬바람이 더욱 매섭게 느껴지는데요.

그럴 때 바람을 막아주는 온기누리소 안에 들어가 있으면 훨씬 따뜻합니다.

[김형길/서울 화곡동 : 바람막이가 되어가지고요. 확실히 따뜻하죠. 시민들을 위해서 배려해주니까 너무 고맙고.]

[한규민/서울 목동 : 바람을 좀 막아줘요. {따뜻해요?} 네, 밖에 있는 것보단 나아요.]

바람이 세지 않을 땐, 야외 의자가 더 인기입니다.

겉보기엔 일반 플라스틱 의자처럼 보이지만, 30도 이상 열선이 작동하고 있는 온열의자입니다.

이렇게 손만 갖다대고 있어도 난로처럼 따뜻합니다.

일부 차량에 고급 옵션 사양으로 들어간 이른바 '엉따'가 야외 의자에 적용된 겁니다.

이 외에도 한파에 대비해 지자체들은 버스정류장에 온풍기, 온열의자, 온기텐트 등을 설치 중입니다.

노약자들은 버스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장시간 야외 활동할 때 도움이 됩니다.

오늘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도였습니다.

강추위는 계속됩니다.

내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 한낮 최고기온도 2도에 그칩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수요일쯤 누그러진다고 예보했습니다.

이번주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크고 작은 불씨를 조심해야합니다.

(영상그래픽 : 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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