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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톡톡] '행운을 부르는 민머리'?…모로코, 36년 만에 16강 진출

입력 2022-12-02 21:05 수정 2022-12-0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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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톡톡입니다.

모로코 대표팀이 둥글게 모여서 기쁨을 만끽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레그라기 감독의 머리에 손을 대기 시작하는데요?

좀 과한 거 아닌가 싶었는데 이유가 있었습니다.

감독 스스로도 민머리를 만지면 운이 따른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평소에도 대표팀이 자주 만진다고 합니다.

선수들과 이렇게 친해서일까요?

감독 부임 2개월만에 16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 

그런데 모로코가 16강에서 만날 팀 바로 스페인입니다.

스페인은 일본에 지면서 조 2위가 됐는데요, 이걸 두고 재밌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스페인이 조1위가 되고 그 뒤에 8강에 오르면 브라질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하지만 조 2위가 되면 브라질을 피할 수 있으니까.

일부러 진 거 아니냐? 이런 의심입니다.

그런 여론 의식했는지 스페인 감독, 일본의 실력을 강조했습니다.

[루이스 엔리케/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 일본이 두 골을 넣은 5분간은 통제가 안 되는 패닉 상태였어요.
골 더 먹었어도 이상하지 않았을 겁니다.]

+++

가나전에서 마지막 코너킥 기회를 뺏은 테일러 주심.

또다시 논란이 됐습니다.

벨기에와 크로아티아의 경기에서 추가시간이 4분 주어졌는데요.

그런데 5초를 남기고, 휘슬을 불었습니다.

16강이 좌절된 벨기에 선수들, 결국 주저앉고 마는데요.

5초 안에 경기 결과가 바뀌지는 않더라도, 혼신의 힘을 쏟아낸 선수들을 생각한다면 시간을 정확하게 지키는 게, 심판의 도리 아니었을까요?

월드컵 톡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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