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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한 장 차' 일본 결승골…스페인 잡고 조 1위 16강

입력 2022-12-02 20:07 수정 2022-12-0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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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6강에 진출한 일본의 결승골이 또 화제입니다. 선을 넘은 듯, 안넘은 공이 잠시 뒤 스페인의 골망을 흔듭니다. 조 1위로 16강에 오른 일본은 거의 백지장 한 장 차이로 결승골을 살려냈습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 일본 2:1 스페인|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3차전 >

1대1로 맞선 후반 6분, 미토마가 골라인 밖으로 흘러가는 공을 끝까지 쫓아가 걷어 올립니다.

이를 받은 다나카가 무릎을 갖다대 골이 터졌나 싶었는데 심판이 깃발을 듭니다.

이미 공이 나갔다고 본 겁니다.

그런데, 비디오 보조 심판인 VAR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옆에서 보이는 것과 달리 공이 선에 걸쳐 있습니다.

결국,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만든 이 한 골이 결승골이 됐습니다.

전반 내내 일본은 스페인에 끌려다녔습니다.

스페인이 500개 넘는 패스를 기록할 동안 112번밖에 하지 못했고 점유율도 17.7%에 불과했습니다.

분위기를 확 바꾼 건 후반 교체 투입된 도안의 동점골이었습니다.

독일전 동점골의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이렇게 후반 뒷심을 발휘한 일본은 조 1위로 16강에 안착했고, 아시아 국가 최초로 2회 연속 16강에 나가는 신기록까지 세웠습니다.

< 독일 4:2 코스타리카|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3차전 >

반면, 독일은 코스타리카에 이기고도, 골득실에 밀려 16강이 좌절됐고,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녹슨 전차군단'이란 오명까지 얻었습니다.

(화면출처 : red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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