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긴 메시도 진 레반도프스키도 웃었다…아르헨·폴란드 동반 16강

입력 2022-12-01 20:56 수정 2022-12-01 21:1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오늘(1일)의 카타릅니다. 레반도프스키가 손을 내미는데 메시는 시큰둥하죠. 이 시대 최고 골잡이들의 신경전은 이 경기가 얼마나 절박했는지를 보여줬습니다. 일단 메시가 웃었지만 폴란드는 지고도 16강에 올랐습니다.

박민규 기자입니다.

[기자]

< 아르헨티나 2:0 폴란드|2022 카타르 월드컵 C조 3차전 >

두세 명을 벗기고 들어가 때려내는 왼발 슈팅, 동료를 정확히 찾아가는 롱 패스.

역시나 메시였습니다.

하지만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은 폴란드 수문장에 막히고 맙니다.

후반 마칼리스테르와 알바레스의 연속 골로, 아르헨티나는 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 지었습니다.

폴란드는 졌지만 골득실에서 멕시코를 앞서며 겨우 16강에 합류했습니다.

레반도프스키가 메시를 반칙으로 막아내고, 악수를 청하면서 신경전도 벌어졌습니다.

1년 전, 최고 선수에 주는 발롱도르 승자는 메시였습니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2021년 11월) : 레반도프스키와 겨룰 수 있어 영광이었어요. (시상식이 취소된) 지난해 그가 수상했어야 합니다.]

레반도프스키도 질세라 피파 올해의 선수상을 따냈고, 메시가 20년 가까이 몸담았던 바르셀로나로 옮겨서도 득점 1위를 달립니다.

분데스리가 득점왕만 7번, 유럽 득점왕은 2번 연속 차지했지만 월드컵 골은 지난 사우디 전이 처음이었습니다.

이제 메시는 호주, 레반도프스키는 프랑스와 16강전을 치르게 됩니다.

관련기사

[월드컵 톡톡] 메시는 트위터 안 한다던데…멕시코 복서의 '분노' 주저앉은 이란 선수 위로…정치 앙숙 넘어선 '스포츠의 힘' 경고·부상 이어진 포르투갈…'선수 보호 가능성' 변수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