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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차 주행거리 100km? 직접 몰아 전달하는 '로드탁송' 늘어

입력 2022-12-01 20:05 수정 2022-12-01 21:36

"레미콘이 안 와" 건설현장 10곳 중 6곳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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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이 안 와" 건설현장 10곳 중 6곳 멈춰

[앵커]

이번에는 파업여파를 알아보겠습니다. 전국 건설현장 10곳 가운데 6곳은 콘크리트를 구하지 못해 건물을 못 올리고 있습니다. 또 새 차를 배달할 트럭이 없어서 아르바이트 기사들이 차를 몰아 주인에게 배달하기도 합니다.

황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1200세대가 살 아파트를 짓는 경기도 고양시의 건설 현장입니다.

작업자들을 찾아보기 힘들고, 장비들이 모두 멈춰 있습니다.

이렇게 연결된 철근과 배관에 타설 장비로 콘크리트를 부어야 건물이 올라가는데요.

레미콘 차량이 오지 않아서 8일째 작업을 못하고 있습니다.

전체 작업자 가운데 절반 가량은 일거리가 없어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1300세대의 아파트를 짓는 김포 현장도 건물은 못 올린 채 전기나 배선 같은 다른 공정만 하고 있습니다.

[서정삼/건설현장 소장 : (화물연대 파업이) 해결이 될지 예측하기 힘드니까 그다음 공정 잡기가 제일 힘든 상황입니다. 타설공은 아예 안 나오고 있고. 철근하고 형틀 작업도 출력을 못 하는 상황이 옵니다.]

큰 눈이 오거나 강추위가 계속되면 쉬는 날이 많아지기 때문에 그 전에 공사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게 현장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새 차를 배달하는 트럭이 멈추면서 아르바이트 기사들이 직접 공장에서 차를 몰아 소비자에게 갖다주는 '로드탁송'도 늘고 있습니다.

[로드탁송 기사 : 개인들, 대리기사들이 많죠. 직원들은 인원 모자라서 안 되고.]

남이 안 탄 새 차를 받고 싶은데, 주행거리가 100km 안팎 찍힌 차를 받게 됐다며 불만을 갖는 소비자들도 있습니다.

[대리점 영업사원 : '화물연대 파업이 끝났을 때 받고 싶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더러는 계세요.]

예고된 파업이었는데도 자동차 회사들이 대비책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았단 비판도 소비자 사이에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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