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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스며드는" 김영광·이성경 로맨스 '사랑이라 말해요'

입력 2022-12-0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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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 말해요' 팀 '사랑이라 말해요' 팀
'사랑이라 말해요' 이광영 감독이 김영광, 이성경의 차진 커플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1일 오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 센터에서 '디즈니 콘텐트 쇼케이스 2022'(이하 '디즈니 쇼케이스') 둘째 날 행사가 진행됐다. 월트디즈니 100주년을 맞아 싱가포르에서 아태지역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드라마 '사랑이라 말해요' 팀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광영 감독과 배우 김영광, 이성경이 함께했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복수로 엮인 두 남녀가 복수는 잊고 서로가 짠해 눈물 콧물 펑펑 흘리게 되는 로맨틱 멜로극이다.

이광영 감독은 "첫눈에 반했다 혹은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지는 않다. 천천히 서로가 서로에게 스며들면서 '이게 사랑이었구나!' 깨닫게 되는 로맨스"라고 소개했다.

두 사람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첫 호흡을 맞췄다. 이전부터 친분이 있었지만 파트너로서 작품을 함께하긴 이번이 처음인 것. 김영광은 "성경 씨가 평소 장난을 많이 치고 그러는데 이번에 모르던 모습을 많이 봤다. 말투부터 몸짓까지 모든 게 성숙해졌더라. 극 중 인물로 바라봤을 때 사랑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성경은 "제가 생각하고 상상했던 인물의 모습이 있지 않나. 진짜 눈앞에 그 사람이 있는 것 같은 신비한 경험을 했다. 그냥 눈을 바라보거나 같은 공간의 공기를 느낄 수 있었던 모든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 현장에서 작은 것 하나하나까지 소중하게 여기는 모습을 보며 많이 느끼고 배웠다"라고 김영광의 칭찬에 화답했다.

이광영 감독은 "편집실에선 둘이 사귀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동진이의 눈빛이 변했다, 우주의 태도가 변했다고 할 정도로 촬영 기간 내내 사랑에 빠져가는 변화가 느껴졌다. 바라보는 사람이 사랑에 빠진 눈빛으로 바라봐주니 진짜 그 사람이 예쁘게 보이더라. 신기한 경험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내년 3월 공개될 예정이다.

싱가포르=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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