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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계속하자" 러시아 여론, 4개월 만에 '반토막'

입력 2022-12-0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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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 최전방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자주포로 러시아군을 공격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지난 11월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 최전방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자주포로 러시아군을 공격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계속하자는 응답이 4개월 만에 절반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30일 러시아어·영어 매체인 메두자는 러시아 연방경호국(FSO)이 내부용으로 조사해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여론조사 결과를 입수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계속하자는 의견은 지난 7월 57%에서 11월 25%로 22%포인트 급감했습니다.

반면 우크라이나와의 평화협상에 동의하는 러시아인은 지난 7월 32%에서 11월 55%로 23%포인트 늘었습니다.

이런 결과는 모스크바 독립 여론조사기관인 레바다 센터의 여론조사와 비슷합니다.

지난 10월 레바다 센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쟁을 계속하자'는 의견은 27% '평화 협상을 해야 한다'는 의견은 57%였습니다.

매체는 "FSO의 여론조사는 전쟁에 대한 러시아인들의 태도가 바뀌었음을 나타낸다"며 "이전 여론조사와 비교했을 때 변화가 분명해졌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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