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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20분, 2차전 40분 교체 투입…이번엔 '선발' 이강인?

입력 2022-12-01 09:15 수정 2022-12-0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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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신의 빈자리를 다시 황희찬 선수 스스로 메울 수 있을지 기대되는데요. 이강인 선수가 이번 경기에 선발로 나설지도 관심입니다. 우리 축구팬들 국민들 모두가 많이 궁금해할 텐데요.

벤투 감독의 마음이 포르투갈전에서는 바뀔지, 이번에는 최종혁 기자가 따져봤습니다.

[기자]

13년 전 광고 영상 속에서 이강인은 포르투갈을 상대로 박지성처럼 골을 터뜨립니다.

진짜 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도 이런 모습이 가능할까.

칭찬에 인색한 벤투 감독은 마음을 열었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선수 실력에 대해선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가나전에서 보여준 결정적 장면 때문입니다.

교체로 들어가 1분만에 크로스 하나로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종료 1분을 남기곤 응원해달라는 손짓으로 분위기도 바꿨습니다.

축구팬들은 3년 전 20세 월드컵을 떠올립니다.

그때처럼 이강인을 맘껏 뛰게 하면 그림 같은 골이 터질거라 기대합니다.

그러나 벤투 감독의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우루과이전에서도 나타났듯 우리 수비와 미드필드는 하나의 판처럼 움직이며 상대 공격에 맞섰습니다.

우리다운 축구로 맞서기 위해선 많이 뛰고, 빨리 뛰는 선수가 필요합니다.

이강인의 장점만 내세우다 보면 중원에서 균형이 무너질 수 있어 조심스럽습니다.

다만 벤투 감독은 "우리 스타일에 잘 녹아들었다"는 말로 어떤 변화를 시사했습니다.

우루과이전에선 20분 가나전에선 40분 정도 뛰었는데 포르투갈전에선 이강인에게 꼭 선발출전이 아니어도 더 많이 뛸 시간이 주어질 가능성은 큽니다.

포르투갈을 반드시 이겨야 16강도 노려볼 수 있기에 골을 넣기 위한 보다 도전적이고, 모험적인 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화면출처 : BBC·광고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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