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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또 한번 망신…'노골' 밝혀낸 공 안의 첨단기술

입력 2022-11-30 20:55 수정 2022-11-3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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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의 골인데 세리머니를 해서 논란을 일으킨 호날두가 또 한번 망신을 당했습니다. 피파가 아니라고 하는데도, 자기 골이란 주장을 굽히지 않아선데요. 공 안의 첨단 기술이 팩트를 밝혀냈습니다.

구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 포르투갈 2:0 우루과이|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어제) >

머리카락에도 스치지 않았는데 자기 골인 듯 세리머니했던 호날두.

국제축구연맹 FIFA가 동료 페르난데스의 골로 기록했지만, 호날두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친한 언론인과 동료에 "공이 이마에 닿았다"고 주장했고, 포르투갈 축구협회가 호날두 골로 인정받기 위해 피파에 증거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골의 주인공이 누군지 집착하는 이유는 기록 때문입니다.

이 골이 호날두의 월드컵 9번째 골이 되면, 포르투갈의 본선 최다골 기록 보유자인 에우제비우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주장은 곧바로 반박됐습니다.

카타르 월드컵의 공인구 '알 리흘라'엔 첨단 센서가 심어져 있습니다.

제작사가 낸 자료를 보면 공이 호날두의 머리 근처를 지나가던 순간에는 센서에 진동이 전혀 감지되지 않습니다.

반면 페르난데스가 크로스를 하는 순간엔 큰 진폭을 그립니다.

호날두는 자신의 대표 세리머니인 '호우' 동작도 하지 않았는데, 자신의 골이 아닌 건 호날두가 더 잘 알았을 거란 해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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