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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XX아"…'맷값 폭행 사건' 최철원, 이번엔 욕설 갑질 논란

입력 2022-11-30 20:29 수정 2022-11-3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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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년 전 화물차 기사를 때린 뒤 돈을 줬다는, 이른바 '맷값 폭행' 사건의 당사자였죠. 영화 '베테랑'의 소재가 되기도 했던 최철원 대표입니다. 이번에는 욕설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저희가 입수한 녹음파일에는 운송비를 올려달라는 기사들에게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설들을 한게 담겨 있었습니다. 일단 회사측은 기사들이 말을 바꿔 배신감에 나온 말이라는 주장입니다.

먼저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월 수입차 등을 운반하는 화물차 기사 16명이 한 운송회사 대표실에 찾아갔습니다.

기름값이 너무 올랐으니 운송료를 올려달라고 했습니다.

이 회사 공동대표는 최철원 대표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리고 욕설이 나왔습니다.

[최철원/마이트앤메인 대표 : XX는 소리하지 말고 원하는게 뭐야?(중략) XX는 소리하지 말라고 그래 XX놈들]

전화를 끊고 20여분 뒤 다시 통화가 연결됐습니다.

[최철원/마이트앤메인 대표 : XX놈아. 사장님 믿고 가겠습니다. 네 꼭 그렇게 할게요. 나하고 악수하고 얼싸안고 얼마됐는데 이 XX하는거야? 당신은 대가리가 나이롱 뽕이야?]

기사 한 명을 콕 짚어 말합니다.

[최철원/마이트앤메인 대표 : 000이 말해. (죄송합니다) 전화 끊어졌나? (듣고있습니다) 터프가이 흉내냈으면 터프가이로 끝까지가봐 XX아.]

용서할 수 없다는 말도 합니다.

[최철원/마이트앤메인 대표 : 너희들이 나한테 이길 수 있을거 같아? 내가 지금 용서해줘도 기회를 보고 또 나한테 대들면서 칼뽑을 X들이야]

기사들은 결국 자리를 떴습니다.

[심상진/화물연대 노조원 : 어떻게 기사들을 갖다 개돼지로 보고 그러냐고 듣지 말고 나오자.]

회사는 기사들이 무리한 요구를 계속 했다며 전반적인 문제를 합의해놓고 말을 바꿔 배신감에 나온 말이라고 밝혔습니다.

앞 뒤 맥락을 자르고 욕설만 녹음 된거라며 최근 최 대표가 직접 사과했다고도 했습니다.

최 대표는 2010년 화물연대 소속 탱크로리 기사를 때린 뒤 돈을 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고, 2심에선 집행유예로 풀려났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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