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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월드컵] 이강인 "출전여부 내가 결정할 일 아냐, 준비는 항상 100%"

입력 2022-11-30 11:28 수정 2022-11-3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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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현지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한국 이강인이 슛을 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8일 오후(현지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한국 이강인이 슛을 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축구대표팀 이강인이 "한국과 함께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강인은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월드컵 출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첫 월드컵에 출전한 기분이 어떻냐는 질문에 이강인은 "늘 말했듯이 나에겐 월드컵에서 뛰는 게 꿈이었다. 감독님이 주는 기회의 순간마다 팀을 돕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스페인 리그에서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최고 수준의 경기력에 익숙해 경기를 치르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교체 선수지만 출전할 때마다 분위기를 바꾸고 있다는 평가에는 "선발이나 교체 선수로 뛰는 것은 내가 결정할 일이 아니다. 항상 100%로 준비할 뿐"이라며 "우리 팀에는 빅리그에서 뛰는 좋은 선수들이 있고, 팀이 이기는 데 보탬이 되려 한다"고 답했습니다.

포르투갈전을 앞둔 각오에 대해서는 "포르투갈은 우승 후보 중 하나이기 때문에 매우 복잡한 경기가 될 것"이라며 "지난 두 경기에서 우리는 잘 경쟁했다. 4년 동안 준비한 대로 한다면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냐는 질문에는 "그는 한국 역사상 최고의 축구선수 중 한 명이다. 나는 그에게 어떻게 훈련하고, 어떻게 경기하고, 경기장 밖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했습니다.

한편 마르카는 "가나전에서 비록 패배했지만 이강인의 경기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다음 달 3일 0시에 포르투갈을 상대로 조별리그 3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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