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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인천에 올겨울 첫눈…한파경보에 체감온도 뚝

입력 2022-11-3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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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위도 추위인데, 어제(29일) 서울에 첫눈이 내렸다고요?

[김민지/기상캐스터]

드디어 어제 서울과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에 올해 첫눈이 찾아왔습니다. 서울 송월동에 눈이 날리면서 올 겨울 첫눈이 관측된 건데요. 가혁 씨가 며칠 전부터 계속 첫눈 언제 오냐고 노래를 불렀잖아요.

[앵커]

저희 딸이 눈 오는 걸 좋아해서요. 올해 날씨가 좀 따뜻해서 그런가 첫눈이 평소보다 늦게 내린 것 같더라고요.

[김민지/기상캐스터]

네 맞습니다. 올해 서울의 첫눈은 평년보다는 9일, 작년보다는 무려 19일이나 늦게 내렸다고 해요. 게다가 밤 10시 넘어 기습적으로 살짝 날려서 저를 비롯해서 아쉬운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첫눈과 함께 전국에 한파까지 더해지면서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전국에 한파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아침 기온 어제보다 15에서 2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매우 춥겠고요. 해안가에는 강풍주의보까지 발효돼 더 춥겠습니다.

오늘 서울 아침 출근길은 영하 7도로 어제보다 15도가량 크게 떨어져 다소 춥겠고 내일도 비슷한 영하권의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에 대체로 구름 가득합니다. 충남과 호남 서해안에는 눈이 내리고 있고요 내일까지 전북 서부와 제주 산간에 많은 곳에는 7cm 이상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현재 서울 영하 7도, 대전·청주 영하 4도, 대구, 광주 0도 보이고 있고요.

낮 기온은 서울 영하 3도, 전주, 광주 1도, 부산 5도로 수은주가 많이 오르지 않겠습니다. 날이 갑자기 추워지면서 감기 걸리기 쉬운 날씨니까요. 따뜻한 물 자주 마시고 몸 따뜻하게 해주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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