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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구단서 관심"…조규성, 월드컵 활약 앞세워 해외 진출하나

입력 2022-11-29 15:59 수정 2022-12-06 11:44

우루과이전 이후 해외 구단에서 접촉
가나전 멀티골로 관심 더 커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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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전 이후 해외 구단에서 접촉
가나전 멀티골로 관심 더 커질 듯

동점골 넣은 뒤 환호하는 조규성. 〈사진=연합뉴스〉동점골 넣은 뒤 환호하는 조규성. 〈사진=연합뉴스〉
유럽 명문구단들이 어제(28일) 가나전에서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조규성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영표 축구협회 부회장은 오늘(2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우루과이와 첫 경기 끝나고 유럽의 아주 괜찮은 구단 테크니컬 디렉터가 스카우트 관련해 연락이 왔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조규성의 성격과 성실성 등 여러 정보를 물어봤다”고 말했습니다. 후반 교체선수로 출전해 짧은 시간을 뛰었지만 조규성의 활약이 해외팀들의 눈에 띄었다는 겁니다.

어제 열린 조별리그 2차전에서의 활약을 고려하면 조규성에 대한 해외팀들의 관심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규성은 어제 가나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어제 경기에서는 두 골 모두 헤더로 넣었지만, 조규성은 왼발과 오른발 슈팅이 모두 가능한 양발 공격수입니다. 이런 장점을 앞세워 올해 K리그에서 17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병역을 이미 마친 점, 24세라는 젊은 나이 등도 큰 장점입니다.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해외 리그로 이적한 사례는 종종 있었습니다. 2002년 4강 신화의 주역이었던 송종국 선수가 대표적입니다. 월드컵이 끝난 뒤 페예노르트, 아스날FC 등 여러 구단에서 영입 제안이 왔습니다. 결국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이 이적료 400만 달러를 지급해 네덜란드 리그에서 활약했습니다. 박지성, 이영표 선수 역시 네덜란드로 복귀하던 거스 히딩크 감독이 데려가면서 해외 리그로 진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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