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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야 되나? '달러 투자'로 부자 되는 법 (홍춘욱 이코노미스트)|머니클라스

입력 2022-11-29 08:51 수정 2022-11-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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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상암동클라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상암동클라스 / 진행 : 이가혁


[앵커]

당장 내 돈이 되는 지식 머니클라스 시간입니다. 저 같은 경알못, 경제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도 재미있고 쉽게 즐길 수 있는 경제코너를 늘 꿈꿉니다. 오늘의 키워드 먼저 보시죠. < '달러 투자'로 부자되는 법! > 최근 원달러 환율 추이를 한번 보시겠습니다. 1440원대까지 치솟았다가 1340원대까지 하락했습니다. 앞으로 달러가 다시 강세로 돌아갈 거다. 아니다, 1200원대까지 내려갈 거다, 전망은 엇갈리지만 달러 투자에 대한 관심은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원래 달러로 갖고 있던 분은 언제 팔아야 이득이지 또 달러를 안 갔고 있는 분은 언제 투자를 시작해야 하나, 고민 많으시죠. 그렇다면 오늘 방송 놓치지 마십시오. 오늘의 키워드 달러투자로 부자되는 법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경제분석의 신 홍춘욱 이코노미스트 모셨습니다.

[홍춘욱/이코노미스트 : 안녕하세요.]

[앵커]

이 코너를 두고 어렴풋이 알던 개념을 잘 정리해 줘서 좋다는 말씀 많이 하시더라고요. 오늘도 기축통화 달러를 기축통화라 하는데 기축통화가 뭔가요?

[홍춘욱/이코노미스트 : 세 가지 개념이 합쳐진 건데요. 우리 투자자들 입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보시는 게 바로 외환보유고를 이루는 돈이니까 준비통화라고 합니다. 즉 우리 경제가 어려움을 겪거나 갑자기 돈이 빠져나갈 때 외환시장이 큰 충격을 받을 수 있잖아요. 우리가 외환보유고라는 준비자금을 4000억 달러가 넘는 돈을 쌓아놔야 되는데 그 돈들은 언제든지 위기에 대응할 수 있게 거래도 쉽고 또 믿을 수 있는 곳에 맡겨야 되겠죠? 그게 바로 달러. 대부분의 자산들이 달러에 투자가 돼 있거든요. 왜 그러냐 하면 안정적이고 그리고 계산하기도 편하고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이 돈을 갖다가 어떤 사람들이 달러를 주면 좋아하잖아요. 어디서든 거래가 되잖아요. 예를 들어서 우리가 수출 무역거래를 하면서 원화를 주면 그 사람들은 달러로 바꾼단 말이에요. 이런 식으로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사람들이 무역에서 사용하고 또 더 나아가서 사람들이 미래를 위해서 준비해 놓는 준비자산이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자산이 얼마예요. 이 나라 GDP가 얼마예요. 또 이 나라 이 기업의 매출이 얼마예요 할 때 회계적으로 계산하는 단위이기도 하죠. 그래서 국민소득이 2만 달러다, 3만 달러다. 제일 중요한 기축통화라고 할 수 있겠고요. 주변에 우리나라 원화까지 다양한 자산들 다양한 통화가 나와 있는데 가운데 위치한 게 다른 모든 통화들의 가격을 환산해 줄 때 달러에 대해서 가격을 책정한다 그래서 아까 이야기했던 회계적인 측정의 단위 그래서 결제통화이자, 준비통화이자 그리고 회계의 기준이 되는. 그래서 이름이 좀 거하지만 기축통화.]

[앵커]

만국 공통어 이런 느낌이네요.

[홍춘욱/이코노미스트 : 그런 것도 있지만 영어 같은 기분이 드는 거죠.]

[앵커]

주식이나 코인과 다르게 달러는 안전자산이라는 말을 붙이더라고요. 달러가 어떤 매력이 있길래 달러 투자가 어떤 매력이 있길래 그런 거죠.

[홍춘욱/이코노미스트 : 두 가지 문제가 있겠죠. 첫 번째 아까도 이야기했던 것처럼 안정적이다 보니까 불황이 올 때 예를 들어서 우리가 정말 이런 건 좀 그렇지만 97년 외환위기 때. 그림 나오는데 1962원까지 오르잖아요. 그래서 최근에 인기 있는 드라마에 송중기 씨가 외환위기 전에 달러를 다 갖고 있다가 2000원 가까이 되는 환율에서 팔면서 우리나라 최고의 달러 부자가 되면서 어마어마한 수익을 내는 걸 보셨죠. 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보면 1570원까지 환율 레벨이 저렇게까지 올라갔고 이번에도 엄청나게 올라갔죠. 저런 식으로 우리나라는 경제가 어떤 위험을 겪을 때마다 사람들이 불안해하고 불안할 때 가장 위안이 되는 가장 달려가고 싶은 갖고 싶은 통화가 달러다 보니까 달러에 대해서 선호가 생기는 거고 두 번째는 경제가 어렵고 또 금융시장이 혼란스러울 때 외국인이 한국을 이탈하는 안타까운 이야기죠. 그래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점점점 우리나라 시장에서 빠져나가고 그렇기 때문에 결국 환율이 상승할 때가 대체로 우리나라 경제도 어렵고 주식시장도 어려운 얼마 전 우리 지금의 모습인 거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 투자자들 입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봐야 되는 자산이 저는 달러라고 생각하고요. 이 달러 자산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느냐가 진정한 의미에서 당신이 얼마나 부유한가를 일러주는 척도처럼 되는 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앵커]

그래서 안전자산이라고 부르는 거군요. 정말 부자가 되려면 달러를 쌀 때 잘 사서 비쌀 때 파는 건가요? 달러 자체를 사고 파는 것 말고도 플러스 알파가 필요하다고 들었어요. 그게 달러 스위칭이라고 하던데 이건 뭔가요?

[홍춘욱/이코노미스트 : 달러 스위칭 전략이라는 것을 간단하게 우리가 자산이 우리가 5:5가 있다. 한국 주식이 있고 미국 달러 자산을 갖고 있다고 우리가 가정을 한번 해 보자는 거죠. 그러다가 작년 같은 시기가 왔어요. 작년처럼 주식시장이 너무너무 좋아서 한국 주가가 작년에 3300포인트, 옛날 얘기 같습니다마는 주가가 변하면서 그렇게 되면 달러로 돈을 교체를 하고 또 그림에 나온 것처럼 환율이 저렇게 급등해서 달러의 가치가 엄청나게 커졌잖아요. 그렇죠? 둘 다 가지고 있는데 저렇게 되면 달러를 좀 팔아서 올해 같은 해에는 폭락한 한국 주식을 2100포인트까지 갔잖아요. 저런 식으로 가고요. 또 이건 우리의 꿈이죠. 내년에 또 시장이 좋아져서 환율은 내려가고 또 국내 주식가격이 급등하면 국내 주식을 좀 처분해서 다시 달러를 보유함으로써 불황이 올 때 보험을 드는 이런 전략을 써볼 수 있는 거죠. 그래서 2008년 이후에 지금까지 우리나라 환율이 한 해에 200원 이상 올랐던 시기가 한 5번 정도 있어요. 그러니까 15년에 5번이니까 3년에 한 번씩 이런 일이 계속되는 거죠. 그래서 고가의 달러 자산을 매도해서 저가, 싼값 지금도 그렇죠. 부동산이라든가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기회들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달러 자산을 얼마나 유효적절하게 잘 관리하느냐. 즉 환율이 급등하면 달러를 좀 팔아서 저평가된 한국 자산을 사고 반대로 한국 원화자산이 막 주가가 오르고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 그걸 처분해서 달러를 사놨다가 다시 불황을 대비하는 이런 전략들이 바로 달러스위칭 투자가 되겠습니다.]

[앵커]

그림대로라면 바로 달러를 이용해서 차입 같은 걸로 주식 같은 걸로도 투자를 한번 해 보는.

[홍춘욱/이코노미스트 : 주식도 살 수 있고 부동산도. 그런데 자산이 적을 때는 당연히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주식이 좋지만 자산이 점점 쌓이시면 이런 일들이 3년마다 거의 온단 말이죠. 그러면 그 기회를 꼭 놓치더라도 다음번에 잘하면 돼요. 스위칭투자의 정말 좋은 점이 바로 이겁니다. 언제든지 기회는 오니까 인내심만 조금만 가지고 우리 경제 뉴스만 조금만 본다면 클라스처럼 좋은 방송들을 보게 된다면 이런 시기들이 올 때 경제가 공포에 질려 패닉에 빠지고 금융위기가 온다는 소문이 들릴 때 환율이 급등하니까 그때 환율이 급등할 때 달러자산을 팔아서 우리나라 시장의 폭락한 자산을 사는 이런 전략들을 하신다면 저는 뭐 앞으로도 충분히 기회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럼 좀 짧게 달러 지금 사야 됩니까?

[홍춘욱/이코노미스트 : 지금요? 저는 차액을 실현하고 있는 중인데요. 왜냐하면 작년에 많이 샀으니까 그런데 달러를 사는 방법에 대해서 잠깐만 좀 설명을 드리면.]

[앵커]

저 같은 사람도 하기 쉽나요?

[홍춘욱/이코노미스트 : 그렇습니다. 너무너무 쉬운 방법이 있는데 첫 번째는 초보들 여기는 처음 투자하시는 그런 은행예금이 최고잖아요. 그래서 외화예금 투자가, 외화예금 투자가 제일 쉽고요. 외화예금 가입하시면 요새 이자도 좋습니다. 그런데 이거 투자할 때 꼭 기억해 두시는 게 수수료가 참 중요하더라고요.]

[앵커]

맞아요.

[홍춘욱/이코노미스트 : 그러니까 수수료를 좀 할인해 주는 캠페인을 하는 그런 은행이나 기관들을 찾아가시는 게 좋고요. 중수 정도 되면 우리나라에 상장돼 있는 달러선물 ETF라고 ETF는 주식처럼 매매가 가능한 펀드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달러 외화예금하고 거의 비슷한 성과를 내지만 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으니까 상당히 좋아서 중수들에게 적합하다고 보고요. 고수는 해외투자를 하시는 거죠. 해외주식투자를 하시는 거죠. 그래서 미국 주식이나 ETF를. 특히 미국에는 우리나라에 잘 없는 상품들이 되게 많거든요. 그래서 미국 국채를 사도 좋고요. 채권 이런 것도 사면 더 좋지만 부동산에 투자하는 리츠 같은 상품들 주식도 좋고요. 다양한 상품이 존재하는 미국시장에 투자했다가 올해같이 환율 급등하고 우리 원화자산 폭락할 때는 좀 차익을 실현해서 저평가된 한국 원화 자산을 산다거나 또 내년에 한국 원화자산이 급등하면 감사합니다 그러고 차액을 실현해서 미국 달러도 좀 사는 이런 식의 스위칭 거래라든가 분산투자를 통해서 불황이 올 때 오히려 자산을 더 불릴 수 있는. 달러투자의 좋은 점이 바로 불황에도 마음 편한 투자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저는 외화예금으로 시작을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홍춘욱/이코노미스트 : 일단 시작이 중요합니다.]

[앵커]

오늘 배운 걸 유튜브로도 재방송 보면서 한번 외화예금 도전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머니클라스 홍춘욱 이코노미스트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홍춘욱/이코노미스트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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