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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우크라에 러 본토 타격 가능 미사일 지급 검토

입력 2022-11-28 19:44 수정 2022-11-2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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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연합뉴스〉〈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에 보잉 등이 개발한 사거리 150km짜리 미사일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이같은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해당 방안이 현실화 한다면 우크라이나는 오는 2023년 봄부터 러시아 본토 지역을 타격하는 능력을 갖게 됩니다.

앞서 미국과 동맹국들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해 왔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군사 지원 규모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래 모두 197억달러(한화 26조 6300억원)에 달합니다.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무기 종류는 T-72 전차를 비롯해 호크 방공 미사일, 어벤저 대공 미사일, 스팅어 지대공 미사일,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 고성능 드론 등입니다.

다만 사거리가 297km인 ATACMS 미사일을 제공해 달라는 우크라이나 측 요청은 거부해 왔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최근 보잉이 도입을 제안한 '지상발사 소직경 폭탄'(GLSDB) 시스템 제공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잉이 스웨덴의 항공방위산업체 사브(Saab)와 공동으로 2019년부터 개발해 온 GLSDB는 GBU-39 소직경 폭탄(SDB)과 M26 로켓 모터를 결합하는 것입니다.


GBU-39와 M26 양쪽 모두 미군이 재고를 많이 보유하고 있으므로 빠른 시간에 상당히 많은 분량의 GLSDB를 생산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탄두 노릇을 하게 될 GBU-39는 한 발의 가격이 약 4만 달러(한화 5400만원) 수준입니다.


미국 육군은 현재 정부 시설에서만 만들어지는 155㎜ 포탄을 방위산업체에서도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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