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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센터] 수요일 전국 한파특보…추위 막는 '내복'의 역사?

입력 2022-11-28 21:10 수정 2022-11-2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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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상센터 연결하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12월이 이제 사흘 앞인데, 추위에 대비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게 있다면서요? 

[기자]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는 살짝 춥게 느껴질 수 있는 18도에서 20도입니다.

유럽에서는 에너지 위기 속 실내온도 19도를 권고하고 있는데요.

이 정도 실내 온도를 유지하려면 꼭 필요한 게 바로 내복이죠, 체감온도를 2~3도 올려줍니다.

과거 내복의 대명사 하면, 바로 이것 빨간 내복이었습니다.

빨간색이 복을 부른다는 설도 있지만, 빨간 내복이 유행한 건 당시 염색기술의 한계 때문이었습니다.

1960년대 신소재였던 합성섬유는 염색이 잘 안됐습니다.

하지만 빨간색만큼은 염색이 잘됐고 물 빠짐도 적었기 때문에 한동안 내복 하면 빨간 내복이 자리 잡게 된 겁니다.

지금도 빨간 내복은 여러 디자인으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그렇지 않아도 지금 오고 있는 비가 그치고 나면, 본격적으로 많이 추워질 거라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우선 키워드부터 보시면 밤사이 강한 비가 내린 뒤에 모레부터는 매서운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곳에 따라 한파주의보를 건너뛰고 바로 한파경보가 내려질 수도 있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부터 확인해 보시겠습니다.

지금 중부지방과 서해안쪽, 남해안쪽 그리고 제주도 쪽으로 비가 내리고 있고, 제주 산간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29일) 오전까지 예상 강우량 보시면 제주 산간에는 최고 120mm 이상, 그리고 중부지방에는 20~70mm, 강원, 영동과 남부 지방은 10~50mm가 예상됩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전에 점차 그치겠는데요. 

내일 아침은 비구름이 이불역할을 하면서 기온이 다소 높겠습니다.

서울 8도, 대전 11도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낮부터는 찬바람이 불면서 아침과 기온이 거의 비슷하겠습니다.

서울 8도, 전주 13도, 그리고 대구 16도가 예상됩니다.

모레 수요일 같은 경우에는 서울 아침 기온 영하 7도, 목요일은 영하 9도까지 떨어지며 추위가 절정을 보이겠고, 이 사이 서해안과 제주도에선 첫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자료 출처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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