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사진 몇 장 보겠습니다.
오늘(28일) 화물연대 파업 관련 브리핑인데 이렇게 민방위복도 입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했습니다.
파업인데 왜 중대본까지 꾸렸냐, 한 기자가 물었습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 국가핵심기반이 마비됐을 경우에는 코로나19, 그다음에 이태원참사하고 똑같이 사회적 재난으로 분류를 해서…]
물류가 국가 핵심 기반도 맞고, 물류가 마비되면 경제가 어려운 것도 맞습니다.
그래서 재난이라는 건데, 따지고 보면 맞는 말입니다.
그러면 이건 어떻습니까?
뻔히 재난이 예상되는데, 장관은 손 놓고 있었고, 사실상 재난이 시작됐는데 대통령은 여당 지도부와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오랜만에 만나 수다를 떠는 분위기"에서 만찬을 가졌습니다.
과연 국가는 그럼 재난 예방에 최선을 다했는가.
그리고 하나 더 오늘 브리핑에 나온 두 분입니다.
특히 경찰의 대응이 눈에 띄었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윤희근/경찰청장 : 시설봉쇄가 예상되는 항만, 물류기지, 산업단지 등 주요 거점에 기동대, 형사, 교통 사이카를 비롯한 가용 경찰력을 집중 배치하고…]
가용 경찰력…대화가 실종되고 정치가 실종되고 그러니 갈등은 커지고 그 갈등은 경찰이 막고 있으니 정작 경찰이 필요한 곳에는 없었습니다.
다시 보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