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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보이는 곳은 PCR 검사장뿐…'유령도시' 베이징

입력 2022-11-28 20:37 수정 2022-11-2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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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대형 쇼핑몰들이 일주일째 문을 닫았습니다.

식당과 가게들도 대부분 휴업입니다.

베이징 도심은 마치 명절 연휴인 듯 한산합니다.

사람들이 보이는 곳은 PCR 검사장뿐입니다.

[리젠궈/베이징 시민 : 현재 (체육관) 일을 못 하고 있습니다. 방역 때문에 아이들이 나오지 못해서요.]

현재 베이징 확진자 수는 4천여 명.

그런데 이들이 거쳐 간 곳은 모조리 봉쇄하는 바람에 2000여 곳이 넘는 아파트 단지와 건물들이 고위험지역으로 묶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확산속도가 빨라지자 대형 건물들도 일시 폐쇄되고 있습니다.

JTBC 베이징 총국이 있는 이 건물 역시 지난주 봉쇄됐다 오늘(28일) 다시 해제된 상태입니다.

베이징대 건물에 "봉쇄를 중단하고 자유를 달라"는 글이 나붙었고 칭화대에서도 학생 수백 명이 시위를 벌였습니다.

[곽석찬/베이징대 유학생 : 학생들이 학교를 떠나고 있고, 중국 학생들도 구심점만 있으면 언제든지 시위가 터져 나올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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