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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뛸까…'16강 분수령' 가나전, 벤투 감독 구상은?

입력 2022-11-28 19:56 수정 2022-11-2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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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룸을 시작하겠습니다. 두 시간 정도 남았죠. 우리 축구가 가나와 맞붙습니다. 곧바로 카타르를 연결해보죠.

온누리 기자, 가장 먼저 묻고 싶은 건 김민재 선수가 오늘(28일) 뛸 수 있습니까? 

[기자]

네. 김민재 선수는 일단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큽니다.

선발 라인업은 통상 경기 시작 1시간 전에 발표되는데 김민재 선수는 경기장에 도착해 훈련을 하면서 마지막까지 지켜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종아리 부상이 심하지 않아서, 경기에 나서는 데 위험한 수준은 아니라는 판단이고 우루과이전에서도 봤지만, 수비라인에서 김민재 선수가 지닌 상징성도 고려를 해야할 겁니다.

[앵커]

김민재 선수가 왜 중요한지, 다른 수비수 1명으로 대체하기가 어렵다는 거죠?

[기자]

네, 물론 김민재 선수 대신 나설 수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김민재 선수가 빠졌을 경우엔 수비와 미드필드의 균형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영국 언론 BBC는 우루과이전에서 한국 축구의 하나된 조직력을 영상으로 분석하기도 했죠.

공이 어디로 가느냐에 따라 수비와 미드필드진이 일정한 간격으로 하나처럼 움직이면서 우루과이 선수들을 가두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황인범 선수가 앞서 "우리만의 축구, 우리의 조직력으로 가나를 상대하겠다"는 말을 한 것도 이런 대목에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은 우리다운 축구도 중요하지만, 골도 참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기자]

네. 오늘은 공격진의 변화도 모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 훈련에서는, 벤투 감독이 조규성 선수를 한참 동안 지도하고 또 얘기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걸로 볼 때 황의조 선수뿐 아니라 조규성의 활용에 힘을 실어줄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방금 전 여기서 우리 축구 팬들을 만나봤는데 "오늘만큼은 꼭 골을 넣고 이겨달라"는 응원이 가장 많았습니다.

(화면출처 :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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