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춥고 메마른 날씨에…주말 야산·축사 곳곳서 화재

입력 2022-11-27 18:32 수정 2022-11-27 20:5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앞서 양양 헬기 추락 사고 외에도 주말 사이 전국 곳곳에선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화재 사고가 많았습니다.

박사라 기자입니다. 

[기자]

숲속 나무들 사이로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차로 최대한 가까이 접근한 소방대원들이 투입됩니다.

오늘(27일) 새벽 5시 25분 부산 영도구 태종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행인의 신고로 소방당국이 출동해, 약 2시간 만에 진화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는데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하얀 연기가 산을 뒤덮었습니다.

전북 완주의 한 야산에서 불이 시작된 건 이틀 전.

불은 약 40시간 만인 오늘 낮 12시쯤 진화됐습니다.

첫 불길은 어제 오전에 잡혔지만, 강한 바람으로 불씨가 되살아나 어제 밤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담뱃불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무너진 돼지우리 건물이 까맣게 탔습니다.

어젯밤 10시 38분 경주시 한 돼지 축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불은 두시간만에 진화됐지만 새끼 돼지 80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바닷가 테트라포드에서 응급처치 중입니다.

오늘 새벽 12시 34분 부산 해운대에서 한 남성이 테트라포드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남성은 4~5m 아래로 떨어졌지만 재빠른 구조 덕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면제공 : 부산 항만소방서·산림청·강원소방본부·부산 해운대소방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