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임영웅·방탄소년단의 막강한 파워와 걸그룹 약진이 두드러졌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뮤직 플랫폼 멜론(Melon)이 개최하는 '2022 멜론 뮤직 어워즈(2022 Melon Music Awards, 이하 '2022 MMA')'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됐다.
이날 임영웅은 '2022 MMA'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대상인 올해의 아티스트·올해의 앨범을 포함해 톱10·베스트 남자 솔로·네티즌 인기상을 수상했다. 그는 "첫 정규 앨범으로 뜻깊은 상들을 받게 돼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상은 나 혼자 받는 게 아니다. 앨범을 위해 노력해 준 수많은 분들과 같이 받는 상이다. 여러분들에게 축하를 돌리고 싶다. 늘 새로운 도전을 함에 있어서 용기를 주는 팬들 고맙게 생각한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랫동안 함께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6월 앤솔로지 앨범을 발매한 뒤 그룹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방탄소년단은 대상 올해의 레코드를 비롯, 톱10·베스트 남자 그룹·카카오뱅크 모두의 스타상을 받으며 K팝 글로벌 스타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여자)아이들
아이브 올해 활약이 두드러졌던 (여자)아이들과 아이브도 다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여자)아이들은 톱10·올해의 뮤직비디오상을 획득했다. 이들은 "(여자)아이들의 음악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 약속드린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그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멤버 전소연은 송라이터상을 수상했다. 그는 "송라이터로서 우리 (여자)아이들이라는 보석 같은 목소리를 만나게 돼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 정말 고맙다. 늘 대단한 메시지를 전할 수 없겠지만 진심을 다하는 작곡가가 되겠다"고 밝혔다.
아이브는 대상 올해의 베스트송·톱10·베스트 여자 그룹·올해의 신인 등 4관왕에 올랐다. 리더 안유진은 "큰 영광이다. '러브 다이브'가 탄생하기까지 많은 분들이 고생했다. 이 상은 멤버 전원이 있었기 때문에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원영도 "생각하지도 못하고 있다가 상을 받아 너무 영광스럽다. 우리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하루가 될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 드릴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임영웅·아이브·(여자)아이들을 포함해 톱10에는 멜로망스·뉴진스(NewJeans)·비오(BE'O)·아이유·세븐틴·NCT DREAM이 이름을 올렸다. 부득이하게 스케줄상 불참한 세븐틴과 NCT DREAM은 영상으로 소감을 전했다.
뉴진스 많은 이들이 주목한 올해의 신인은 아이브와 함께 뉴진스가 공동 수상했다. 아이브 멤버 안유진은 벅차오른 듯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뉴진스 경우 "평생의 한 번 받을 수 있는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우리를 사랑해주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이유는 톱10·베스트 솔로 여자뿐만 아니라 스테이지 오브 더 이어의 주인공이 됐다. VCR에 등장한 그는 "최근 공연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모든 분들이 힘낸 결과다. 나 역시 더욱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르세라핌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르세라핌은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받았다. 남자 부문 수상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우리가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는 원천인 모아(팬덤명)들 감사드린다. 또 항상 지원해주는 방시혁 PD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여자 부문 수상자인 르세라핌 역시 "좋은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 미니 2집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 컴백 준비를 하면서 무대로 인정받는 팀이 되는 것이 목표였다. 우리에게는 어떤 상보다 더 뜻깊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2022 MMA' 수상자(작). △ 올해의 아티스트 : 임영웅
△ 올해의 앨범 : 임영웅의 'IM HERO'
△ 올해의 베스트송 : 아이브의 '러브 다이브(LOVE DIVE)'
△ 올해의 레코드 : 방탄소년단
△ TOP10 : 아이브(IVE)·임영웅·(여자)아이들·멜로망스·뉴진스(NewJeans)·비오(BE'O)·방탄소년단(BTS)·아이유·세븐틴·NCT DREAM
△ 올해의 신인 : 아이브(IVE)·뉴진스(NewJeans)
△ 베스트 솔로 남자 : 임영웅
△ 베스트 솔로 여자 : 아이유
△ 베스트 그룹 남자 : 방탄소년단(BTS)
△ 베스트 그룹 여자 : 아이브(IVE)
△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 빅나티(BIG Naughty)·10CM의 '딱 10CM만'
△ 베스트 뮤직스타일 : 빅나티(BIG Naughty)
△ 베스트 O.S.T : 멜로망스의 '사랑인가 봐'
△ 베스트 팝 아티스트 : 찰리 푸스(Charlie Puth)
△ 네티즌 인기상 : 임영웅
△ 카카오뱅크 모두의 스타상 : 방탄소년단(BTS)
△ 핫트렌드상 : 르세라핌(LE SSERAFIM)
△ 프로젝트 뮤직상 : 빅나티(BIG Naughty)·WSG워너비
△ 올해의 뮤직비디오상 : (여자)아이들의 '톰보이(TOMBOY)'
△ 1theK 글로벌 아이콘 : 엔하이픈(ENHYPEN)
△ 글로벌 아티스트 : 몬스타엑스(MONSTA X)
△ 글로벌 라이징 아티스트 : 스테이씨(STAYC)
△ 베스트 퍼포먼스 남자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베스트 퍼포먼스 여자 : 르세라핌(LE SSERAFIM)
△ 스테이지 오브 더 이어 : 아이유 단독 콘서트 '더 골든 아워(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
△ 송라이터상 : (여자)아이들 전소연
△ 세션상 : 이신우·최인성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