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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09' 보아에 HYNN까지… 눈 떼지 못한 전율의 라이브[종합]

입력 2022-11-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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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율의 라이브 향연에 감탄이 쏟아졌다.

26일 방송된 JTBC '뮤직 유니버스 K-909'(이하 'K-909')에는 비비지·빅톤 강승식·HYNN(박혜원)·미래소년이 게스트로 출연해 개성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또 MC 보아의 스페셜한 컴백 스테이지가 펼쳐졌다.

이날 '내 곁에 너란 작은 희망의 숲'이라는 부제 속 MC 보아가 첫 번째 무대를 장식했다. 그는 "가수로 모습을 보여드린 건 처음이라 많이 설레고 떨린다.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으니 기대 바란다"고 전하며 밴드 편곡의 '온 리원(Only One)'을 열창했다.

이어 '글로벌 차트 포럼'을 이끄는 재재·엔믹스 해원이 스페셜 MC로 등장해 보아와 음악 토크를 나눴다. 보아는 새 앨범 타이틀곡 '포기브 미(Forgive Me)'에 담긴 메시지로 "부풀려지고 잘못된 틀의 프레임이 씌워지는 상황들에 대해서 쿨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담아내려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아는 NCT 도영·배우 김민하의 듀엣곡 '폴린(Fallin')'을 직접 만들었다며 "목소리가 노래와 너무 잘 어울려서 러브콜을 건넸다. 선뜻 노래를 불러줘서 내가 영광이었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보아는 토크를 마친 뒤 2005년 발매된 정규 5집 '걸스 온 탑(Girls On Top)' 수록곡 '공중정원(Garden In The Air)'을 가창했다. 이와 더불어 앙코르 무대로 정규 10집 타이틀곡 '베러(Better)'를 불러 이목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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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미래소년이 K팝 다음 세대 주역을 소개하는 '넥스트 제너레이션' 코너에 등장했다. 멤버 손동표는 '프로듀스X101' 데뷔조에 포함됐지만 4개월 만에 해체된 과거를 떠올리며 "불안함이 커져갔다. 엄마가 눈물을 흘리더라. 나 때문에 만들어진 것 같아서 슬펐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래소년으로 다시 찾아뵙게 됐다"며 "이번 무대에서 선보이게 될 스트레이 키즈의 '신메뉴(神메뉴)'는 마라 맛이 강렬한 노래다. 우리의 반전미를 보여드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건넸다.

미래소년은 댄스 브레이킹으로 인트로부터 시선을 끌었다. 이와 함께 타이트한 랩핑과 파워풀한 군무를 안정적으로 선보이며 그동안 쌓아온 음악적 역량을 가감 없이 발휘했다. 미래소년표 '신메뉴'는 K팝 팬들의 뇌리에 박히기 충분했다.

HYNN(박혜원)은 자신의 히트곡인 '시든 꽃에 물을 주듯'과 최근 발매한 정규 1집 타이틀곡 '이별이란 어느 별에'를 불렀다. 특히 '이별이란 어느 별에' 무대에는 래퍼 조광일이 지원사격해 무대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보아와의 토크에 돌입한 HYNN(박혜원)은 WSG워너비 활동을 회상했다. 그는 "너무나도 뭉치고 싶다. 항상 연락하면서 지내고 있다. WSG워너비로 음악 방송에서 1위를 했다. 너무나도 기쁜 일이었다. 그 뒤로 연말 콘서트를 열게 됐고 샌드위치 광고 모델로도 발탁됐다"고 말했다.

'글로벌 차트 포럼'은 원곡만큼 뛰어난 레전드 리메이크곡을 소개했다. 레드벨벳 조이의 '안녕 (Hello)', 아이유의 '나의 옛날이야기'와 '너의 의미' 등이 차례로 공개돼 시청자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다음 아티스트는 비비지 멤버 신비·은하로 영화 '동감' 컬래버레이션 곡인 '늘 지금처럼(Come on baby tonight)'을 처음 선보였다. 이어 빅톤 강승식은 '환승연애2' 오프닝 테마곡 '왓 이프(WHAT IF)' 무대를 펼쳤다.

세 사람은 토크 시간에 "O.S.T는 다른 분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연기하듯 부른다"고 말한 직후 자주 듣는 O.S.T 코요태의 '우리의 꿈', 아이유의 '마음을 들려요'를 즉석에서 불렀다. 방송 말미에는 보아가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포기브 미(Forgive Me)' 무대로 팬들의 성원에 화답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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