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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전도 이들을 주목…월드컵 '첫 무대'서 빛난 선수들

입력 2022-11-26 19:44 수정 2022-11-2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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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대표팀이 이뤄낸 무승부 성과보다 더 놀라운 건 우루과이 전을 치른 선수 절반 이상이 이번 월드컵 출전이 처음이라는 겁니다. 큰 무대에서 당당히 실력을 발휘한 주역들을 모아봤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1차전에서 뛴 선수는 총 14명입니다.

이 가운데 손흥민 등을 제외한 9명이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가장 국민들의 관심을 끈 건 이강인.

지역 예선 내내 벤투 감독의 외면을 받다 교체 선수로 운동장을 밟았습니다.

21살로 대표팀의 유일한 2000년대생입니다.

이강인은 경기 후 "최고로 행복했다. 떨리기보다 설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김진수는 30살의 나이로 월드컵에 첫 출전했습니다.

한국 최고 왼쪽 풀백이면서도 앞서 두 번의 월드컵에선 대회 직전 다쳐 눈물을 삼켜야했습니다.

[김진수/축구 국가대표 : 지금까지 준비하고 겪었던 아픔들 경험들이 좋은 보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기에 후반 교체될 때까지 자신의 장점인 빠른 발로 우루과이를 괴롭힌 나상호도 맹활약했습니다.

그동안 나상호는 대표팀에서 부진한 경기력으로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나상호는 일희일비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공격수 조규성은 23분만 뛰고도 자신의 존재를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뛰어난 실력에 빼어난 외모까지 갖췄다는 평가에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벤투호 공격의 핵심인 황인범도 첫 출전에서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창의적인 패스와 함께 공격이 막힐 때는 시원한 중거리 슛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아쉽게 데뷔골을 놓친 황의조와 '괴물 수비수' 김민재, 김문환도 월드컵 첫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이밖에 아직 데뷔전을 기다리는 '작은' 정우영과 백승호 등도 가나전에서 깜짝 활약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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