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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청룡 6관왕…최우수 작품상·감독상·주연상 싹쓸이(종합)

입력 2022-11-25 22:59 수정 2022-11-2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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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일, 탕웨이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제 43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배우 박해일, 탕웨이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제 43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헤어질 결심'이 제 43회 청룡영화상 최다 노미네이트에 이어 최다 수상으로 유의미한 결실을 맺었다.

25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43회 청룡영화상이 진행됐다. MC는 김혜수, 유연석이 맡았다.

이날 가장 많이 호명된 작품은 단연 '헤어질 결심'이었다. '헤어질 결심'은 13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됐고,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음악상까지 6관왕을 차지했다.
배우 이정현이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제 43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배우 이정현이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제 43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박찬욱 감독은 미국 촬영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대신 무대에 오른 이정현은 "감독님께서 미국에서 촬영 중이시라 영광적인 자리에 못해서 아쉬울 거 같다. 다른 건 모르겠고 모두 감사하다"며 "박찬욱 감독님 덕분에 좋은 작품, 좋은 배우들이랑 할 수 있게돼 너무나 영광이었다. 감독님 미국에서 열심히 작품 찍고 계신데 정말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감독상 역시 박찬욱 감독을 대신해 김신영이 대리수상했다. 청룡영화상에서 세번째 감독상이다. 김신영은 "솔직히 이 자리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꿈 같다. 사람이 살다 보면 가장 어렵고 무서운 게 편견과 선입견과 싸우는 것인거 같다. 나도 스스로 '코미디언이 영화를? 우습게 보겠지?'라는 생각 했는데 저보다 스스로보다 편견을 먼저 깨주시고 사람들의 선입견에 방패처럼 그 앞에 서주신 박찬욱 감독님께서 소감을 꼭 신영씨가 했으면 좋겠다 해주셔서 박찬욱의 픽으로 대신 수상소감 읽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박찬욱 감독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하느라 못갑니다. 원통합니다. 오랜만에 김신영 씨를 만날 수 있었는데, 영화감독이 되어 좋은 점이 하나 있다면, 여러 분야의 재능 있는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많다는 거죠. '헤어질 결심'에서도 참 좋은 배우와 스태프 많이도 만났습니다. 오래 만난 사람도 있고 새로 만난 사람도 있습니다. 그 분들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습니다. 여러분들께 술 한 잔 사고 싶지만 그 기쁨은 약간 미뤄둬야겠습니다. 다시 만날 때까지 안녕히"라고 대신 소감을 전했다.
개그맨 김신영이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제 43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개그맨 김신영이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제 43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헤어질 결심'의 두 남녀 박해일과 탕웨이도 각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두 사람은 서로를 축하하고 격려하며 의미를 더했다. 박해일은 "박찬욱 감독님, 정서경 작가님 감사드린다. 음악을 들으면서 울었던 송서래 역을 완벽하게 연기해준 탕웨이씨에게 수상의 기쁨 나누고 싶다. 너무 감사드린다. 꼭 같이 작품 해보고 싶었던 이정현씨 같이 해서 너무 좋았다. 형사팀을 함께 재밌게 꾸려가면서 멋진 경험하게 해준 고경표, 팔방미인 김신영, 정이서씨 감사하다. 한결 같은 배우 박용우 선배님 감사드린다. 서현우씨 너무 고맙다"고 공을 돌렸다. 이어 또 다른 개봉작 "'한산: 용의 출현' 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올해 행복한 한해였다. 이 한해의 의미를 언젠가 다시 관객 분들께 갚아드리겠다. 감사드린다"고 거듭 인사했다.

여우주연상으로 호명된 탕웨이는 한국어로 "이거 너무 좋다. 청룡영화상 감사하다"는 재치있는 소감으로 박수를 받았다. 이어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손에 든 건 '헤어질 결심' 대본이다. 이 대본을 써주신 정서경 작가님 감사드린다. 이 시나리오를 완성하게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이 작품을 상영하게 해준 분들께도 감사하다. 극장에 와서 봐주신 분들께도 감사하다.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평생 좋은 시나리오, 캐릭터 기다리며 산다. 어떤 땐 몇달을 기다리기도, 몇년을, 몇십년을 기다리기도 한다. 저는 송서래라는 사람을 만난게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감사하다"며 "같이 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하다. 이 자리에서 꼭 말씀드리고 싶은데 엄마, 아빠는 이걸 보신다면 핸드폰을 내려 놓으셨으면 좋겠다. 눈 보호 하셔야 앞으로도 내 작품 보니까 핸드폰 많이 보지 마시고 보호해 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탕웨이는 다시 한국어로 "감독님 감사합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배우 변요한이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제 43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배우 변요한이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제 43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남녀조연상은 '한산: 용의 출현' 변요한, '장르만 로맨스' 오나라가 받았다. 두 사람은 각각 "받을 줄 알았다", "받을 줄 몰랐다"는 상반된 소감으로 주목 받았다. 변요한은 "받을 줄 알았다. 그래서 수상소감을 준비하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말하며 "두서 없이 말하는게 내 특기다. 하늘에 계신 할머니께 감사드린다. 사랑하고 보고싶다. 2년 전에 부산, 강릉, 정말 많은 배우분들과 스태프 분들이 전쟁 같이 찍었던 영화 다시 돌아가라면 절대 찍지 않겠다. 차라리 군대를 다시 가겠다. 그 정도로 작품에 큰 애정이 있었고 많이 즐겼던 거 같다.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셨는데 끝까지 스태프, 배우들 책임져주신 김한민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너무 선배님이시지만, 횟집에서만큼은 동료처럼 친동생처럼 아껴주신 박해일 선배님께도 감사드린다. 내가 이 상을 받았지만 '한산'에서 누가 올라와서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 배우들과 호흡했다고 생각한다. '한산' 팀에 감사하다"며 "연기가 너무 재밌고 즐겁다. 좋은 동료 배우들 덕분에 좀 더 지혜가 많이 생기는 거 같다. 인격체로만 좀 더 다듬어졌으면 좋겠다. 다시 태어나도 배우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배우 오나라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제 43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배우 오나라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제 43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이름이 불리자 깜짝 놀란 오나라는 "청룡에 처음 왔는데 말도 안된다. 정말 예상 못했다. '장르만 로맨스' 찍으면서 제일 많이 했던 말이 '이거 맞아?'였다. 우리 조은지 감독님께서 이번에는 아무것도 하지 말아라 라고 주문하셨다. 워낙 성격이 오지랖이 넓고 뭐 하나 시키면 적극적으로 덤벼드는 성격이라서 하지 말라는 주문은 난감하고 어려운 일이었다. 우리 감독님 삭발 투혼까지 하시고 절실한 그 모습 보고 믿고 했다. 아무 것도 안하는 것도 열심히 했다. 영화 끝날 때까지 물음표가 남아있더라. 잘한건지 못한건지 찝찝함을 남겨놓고 2년 뒤에 결과물 봤는데 감독님 마음을 알 거 같더라"고 말했다.

이어 "열어둔 공간에 좋은 걸로 채워진 걸 알게 됐다. 벌어져 있던 틈새에 청룡이라는 묵직한 이게 틈새를 완벽하게 채운거 같아서 너무나 감사하다. 청룡이라는 역사에 내 이름을 올릴 수 있어서 영광이다. 소속사 동생들 감사하다. 너무나 행복하다. 청룡영화상 후보로 올려주신 누군지 모르는 그분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 앞으로도 비워내는 과정 속에서 좋은 사람으로 채워가겠다. 재산은 물질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걸 일찍 알려준 김도훈 씨 사랑하고, 부모님 감사하다. 월드컵 시기에 다음주에 '압꾸정' 영화 개봉한다. 잘될 수 있도록 애정 어린 응원 부탁드린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배우 김동휘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제 43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배우 김동휘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제 43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생애 한번 뿐이기에 더 값진 신인상은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김동휘, '불도저를 탄 소녀' 김혜윤이 받았다. 두 사람 모두 쟁쟁한 후보군 사이에서 당당히 수상의 기쁨을 맛 봤다. 김동휘는 "이 시상식을 TV로 보면서 받을 줄 몰랐다는 소감을 보면서 아닌 줄 알았는데 나 역시 진짜 받을 줄 몰랐다. 이 영화 3년 전에 찍었는데 회사 없이 혼자 오디션 봐서 찍었다. 주변 제작사 대표님, 감독님, 최민식 선배님까지 잘 도와주셔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영화가 과정을 그리는 영화다. 배우 생활 시작하고 초조한 마음에 매일 내일만 바라보며 살았던 거 같은데 이 상을 받으면서, 과정에 대해 지금까지 얼마 안되지만 반추하면서 나아갈 원동력이 될 거 같다는 상인 듯 하다. 너무 떨린다. TV로 보고 있을 엄마에게 이 영광을 돌리겠다"며 90도로 인사했다.
배우 김혜윤이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제 43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배우 김혜윤이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제 43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이어 김혜윤은 "3년 전에 여기서 시상자로 왔었는데 그 때 대선배님들을 보면서 TV에서 보던 분들을 뵈어서 긴장을 많이 했었다. 지금도 똑같다. 요즘 연기 하면서 굉장히 행복하고 기쁘고 설레고 떨리고 이런 마음들보다 무섭고 두렵고 잘해낼 수 있을까 걱정, 근심이 더 많았다. 연기를 잘하고 있는걸까, 올바르게 하는걸까 생각이 들면서 물음표가 많이 생겼었는데 그러한 물음표들이 이번 자리에서 느낌표로 바뀐 거 같다. 모든 분들 감사하다"고 묵직한 소감을 전했다.

신인감독상은 '헌트' 이정재가 수상했다. 이정재는 첫 연출작으로 청룡 트로피를 거머쥐게 됐다. 이정재 역시 해외 촬영으로 인해 절친 정우성이 대리수상했다. 정우성은 "내가 후보로 노미네이트 된 것도 아닌데 왜이리 심장이 나대던지, 진짜 감사하다. 잘 전하겠다. 나야 내 친구와 동료에게 상을 전해줄 수 있는 개인적인 좋은 추억이 생겨서 좋은데 당사자 보고 싶은 분들 계실 수 있으니 전화 해보겠다. 지금 영국에서 촬영 중이다"라며 깜짝 전화 연결을 했다.
배우 정우성이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제 43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배우 정우성이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제 43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이정재는 "너무 감사드린다. '헌트'가 우리에게 의미가 있는 영화였지만, 무대 인사를 5주차 하면서 관객 분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헌트'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스태프, 배우들, 우성씨, 한재덕 감독님 감사드린다"고 전화로 소감을 대신했다.

최다관객상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첫 1000만 영화에 등극한 '범죄도시2'가 차지했다. 장원석 댚는 "마동석 대표님이 범죄도시4 촬영중이라 못오셨다. 떨린다"며 "마동석 대표님께서는 특히 이 상은 관객 여러분들이 주시는 상이라 '범죄도시'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해 달라 하셨다"고 전했다.

이날 청룡영화상은 다채로운 축하무대로도 시선을 끌었다. 뉴진스, 아이브, 지코의 무대에 이어 '헤어질 결심'에 삽입된 '안개' 무대도 열렸다. 정훈희의 가창에 이어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이 함께 컬래버레이션을 펼치며 감동을 안겼다. 영화의 주역 탕웨이는 '안개' 무대를 보며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배우 김혜수, 유연석이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제 43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배우 김혜수, 유연석이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제 43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다음은 제43회 청룡영화상 수상자(작).

△신인남우상 : 김동휘('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신인여우상 : 김혜윤('불도저에 탄 소녀')
△신인감독상 : 이정재 감독('헌트')
△최다관객상 : '범죄도시2'
△각본상 : 정서경·박찬욱('헤어질 결심')
△미술상 : 한아름('킹메이커')
△편집상 : 김상범('헌트')
△촬영조명상 : 이모개·이성환('헌트'/촬영조명상)
△기술상 : 허명행·윤성민('범죄도시2'/무술)
△음악상 : 조영욱('헤어질 결심')
△청정원 단편영화상 : 유종석 감독('새벽 두시에 불을 붙여')
△청정원 인기스타상 : 고경표, 이지은, 다니엘헤니, 임윤아
△남우조연상 : 변요한('한산:용의 출현)
△여우조연상 : 오나라('장르만 로맨스')
△감독상 : 박찬욱('헤어질 결심')
△남우주연상 : 박해일('헤어질 결심')
△여우주연상 : 탕웨이('헤어질 결심')
△최우수작품상 : '헤어질 결심'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엔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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