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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 변요한, 남우조연상 "받을 줄 알았다, 전쟁 같이 찍은 영화"

입력 2022-11-2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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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요한이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제 43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배우 변요한이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제 43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변요한이 '한산: 용의 출현'으로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5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43회 청룡영화상이 진행됐다.

이날 변요한은 '한산: 용의 출현'으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무대에 오른 변요한은 "받을 줄 알았다. 그래서 수상소감을 준비하지 않았다"는 솔직한 화법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어 "두서 없이 말하는게 내 특기다. 하늘에 계신 할머니께 감사드린다. 사랑하고 보고싶다. 2년 전에 부산, 강릉, 정말 많은 배우분들과 스태프 분들이 전쟁 같이 찍었던 영화 다시 돌아가라면 절대 찍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다.

또 "차라리 군대를 다시 가겠다. 그 정도로 작품에 큰 애정이 있었고 많이 즐겼던 거 같다.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셨는데 끝까지 스태프, 배우들 책임져주신 김한민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공을 돌렸다.

변요한은 "너무 선배님이시지만, 횟집에서만큼은 동료처럼 친동생처럼 아껴주신 박해일 선배님께도 감사드린다. 내가 이 상을 받았지만 '한산'에서 누가 올라와서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 배우들과 호흡했다고 생각한다. '한산' 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연기가 너무 재밌고 즐겁다. 좋은 동료 배우들 덕분에 좀 더 지혜가 많이 생기는 거 같다. 인격체로만 좀 더 다듬어졌으면 좋겠다. 다시 태어나도 배우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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