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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새 코인값 70% 폭락…5천억대 '위믹스 상폐' 후폭풍

입력 2022-11-25 20:35 수정 2022-11-2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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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24일)밤 한 게임회사가 만든 5천억 원 규모의 코인이 상장 폐지 결정을 받으면서 한꺼번에 투자자들이 돈을 빼가는 이른바 '코인런'이 벌어졌습니다. 하루 만에 코인값이 70% 폭락했고, 게임회사의 주가는 하한가를 쳤습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물렸는데 다 사라지는 거냐", "재산 3분의 2를 날렸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가상화폐 '위믹스' 투자자들이 올린 글입니다.

시가총액만 5천억원에 달했는데, 1위 업비트를 비롯한 국내 5대 가상화폐 거래소가 어젯밤 '위믹스'를 상장 폐지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위믹스는 게임회사 위메이드가 재작년 세계적으로 키우겠다며 내놓은 가상화폐입니다.

경기도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의 위메이드 본사엔 위믹스 홍보문구가 크게 걸려 있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가상화폐를 받는다'는 개념이 기대를 받으면서 코인값은 물론 위메이드 주가도 급등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말 거래소들이 위믹스에 수상한 점이 있다며 유의종목으로 지정했습니다.

신고한 것보다 많은 코인을 찍은데다 투자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줬단 이유였습니다.

그러고 나서 한 달 만에 상장폐지를 결정한 겁니다.

[판교테크노밸리 입주업체 직원 : 게임에서 '위믹스'로 이코노믹스(경제)를 만든다는 게 대박 나는 게임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힘든 부분인데… '위메이드'에서 그런 경제를 만들기는 힘들 것 같다고 생각해요.]

위메이드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장현국/위메이드 대표 : 업비트의 갑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슈퍼갑질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오늘 위믹스 가격은 70% 폭락했고, 위메이드 주가도 하한가를 찍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위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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