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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혐의' 오영수, '러브레터' 날벼락…사실상 전주 공연 하차

입력 2022-11-2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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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혐의' 오영수, '러브레터' 날벼락…사실상 전주 공연 하차
배우 오영수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연극 역시 날벼락을 맞았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영수는 지난 2017년 여성 A씨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송정은 부장검사)는 지난 24일 오영수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경찰은 지난해 말 A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뒤 불송치 결정을 내렸지만, A씨의 이의신청에 따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다시 혐의를 수사해왔다. 검찰은 증거가 있다고 판단해 재판에 넘겨진 것. 오영수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이미 혐의를 받고 재판으로까지 넘겨지면서 활동에도 브레이크가 걸린 상황. 오영수가 출연 중인 연극 '러브레터' 측도 비상사태다. 불행 중 다행으로 서울 공연은 지난 13일 마쳤고, 이후 팀 연습은 없는 상태.

그러나 25일 오후 내년 1월부터 진행되는 전주 공연 티켓팅이 진행된 상황에서 연극에도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오영수의 하차를 바라보고 있는 상황. 다음 공연이 한달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관객과 소통하며 호흡해야 하는 연극의 경우, 더더욱 재판 중인 배우와 함께하기란 리스크가 크기에, 사실상 하차 수순이다.

1월 14일 예정됐던 전주 공연 캐스트에서도 오영수의 공연분은 '캐스팅 미정'으로 안내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영수는 1963년 극단 광장에 입단해 데뷔했고, 지난해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에 오일남 역으로 출연해 전세계적 관심을 받았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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