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수를 지도한 적은 없지만 아시아 최고 선수와 함께 한 적이 있다”일본투어 중인 조제 모리뉴 AS로마 감독이 독일을 꺾은 일본에 관해 묻자 오히려 다른 얘기를 꺼냈습니다. 그가 말한 아시아 최고 선수는 바로 손흥민입니다.
모리뉴 감독은 “일본-독일 경기에선 TV를 켜놓고 있었지만 잠이 들었다”라며 웃은 뒤, "결과를 전해 듣고도 놀라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일본 선수를 맡은 적은 없지만 다른 아시아 선수를 감독한 적은 있다”라며 “저 같은 경우는 운이 좋았다. 최고의 아시아 선수를 감독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모리뉴 감독은 2019년~2021년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 감독을 지냈습니다. 손흥민을 지도한 경험에 대해서 “정신력이 특별하다고 느꼈다. 팀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이 독일을 이긴 데에는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팀을 위하는 정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인터뷰는 우리 대표팀과 우루과이의 경기 직전에 이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