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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PD와 출연진 스캔들‥'얼죽연' 이다희냐, 조수향이냐

입력 2022-11-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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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죽을 연애따위' '얼어죽을 연애따위'
진짜 연인이 된 이다희와 최시원의 앞날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지난 24일 방송된 ENA 수목극 '얼어죽을 연애따위' 14회에는 이다희와 최시원이 "사랑해"라는 고백을 나누며 진짜 연인이 됐지만, 뜻밖의 상황에 휘말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추락 사태의 전말이 밝혀졌다. '사랑의 왕국' 최종 선택의 시간 강서준(황장군)과 이철우(이훈희)는 이유진(금수미)을, 서준(김준호)는 손화령(박지완)을, 박연우(존장)는 김지수(장태미)를 택하는 예상대로의 결과가 이어졌다. 최시원(박재훈) 역시 약속한대로 이주연(한지연)을 택했지만, 이주연은 "우리의 인연은 여기까지"라며 최시원이 건넨 케이크를 얼굴에 뭉개는 반전 선택으로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그런데 이때 사라졌던 문예원(안소연)이 갑자기 나타나 잔뜩 취한 상태로 "최종 선택을 하겠다"라고 외쳤다. 이다희(구여름)는 베란다에 매달린 문예원에게 다가가 차분하게 설득을 하고 끌어내리려 했지만 중심을 잃고 추락했고, '사랑의 왕국' 촬영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조수향(강채리)은 의중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이제 모두 집으로 돌아가도 좋다"는 말과 함께 촬영 종료를 알렸다.

얼마 뒤 이다희는 의식을 되찾았고, 최시원이 정성스럽게 꾸며놓은 집으로 돌아왔다. 두 사람은 오랜만에 편안한 시간을 함께했다. 이때 이다희는 "떨어지면서 딱 한 가지 생각이 들었다. 너한테 대답을 못했다는 생각.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이에 최시원이 "내가 더 많이 사랑해"라며 20년을 돌고 돌아 진짜 연인이 된 모습으로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그런 가운데 '사랑의 왕국' 출연자와 제작진이 은밀한 스킨십을 나눴다는 기사가 나와 방송국을 또다시 발칵 뒤집었다. 이석준(마진국)은 이다희와 조수향에게 "출연진 중 제보자가 있다는데"라며 문책했고, 이다희는 조수향에게 "나인 것 같다"라고 고개를 떨궜다.

하지만 조수향은 최종 선택 전날 강서준의 방에 찾아가 "나랑 잘래요?"라는 충격적인 제안을 건넨 후 밤을 함께 보냈던 상태. 그리고 누군가 이다희와 최시원이 늦은 저녁 집으로 함께 들어서는 장면을 몰래 촬영하는 엔딩이 담겨 궁금증을 높였다. 어렵사리 진짜 연인이 됐지만 여전히 해결할 문제가 많은 이다희, 최시원 커플과 숨겨진 가정사가 밝혀진 후 계속해서 자기 파괴적 행보를 걷고 있는 조수향까지, 모두가 원하는 해피엔딩을 맺을 수 있을지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얼어죽을 연애따위' 15회는 30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NA DRAMA 채널과 지니TV, seezn(시즌)을 통해서도 공개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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