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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만 뭉쳤다…조우진·정경호·박지환 코믹 액션 '보스' 합류

입력 2022-11-2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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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만 뭉쳤다…조우진·정경호·박지환 코믹 액션 '보스' 합류

조직원으로 뭉친 대세들이다.

영화 '보스(가제·라희찬 감독)' 측은 25일 제작 고지와 함께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을 비롯해 오달수 황우슬혜 정유진 등 신선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남산의 부장들' '마약왕' '내부자들' 등 재미와 작품성을 모두 갖춘 웰메이드 작품들로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코믹 액션 영화 '보스'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들어간다.

'보스'는 용두시 최대조직 식구파의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충무로 대표 주연 배우로 우뚝 선 조우진은 3대째 이어온 중국집 미미루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조직에 들어가 2인자까지 성장했으나, 이제는 조직의 보스 대신 중국집 프랜차이즈로 성공하고 싶은 조직의 넘버2 순태를 연기한다. '내부자들' '국가부도의 날' '외계+인 1부' '킹메이커' 등 매 작품마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 최근 '수리남'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글로벌 주목을 받게 된 조우진은 이번 작품에서 페이소스 넘치는 코믹 캐릭터 순태로 분해 어엿한 주연 배우로서 진가를 발휘할 예정이다.

정경호는 식구파 창립자의 외손자로, 조직을 위해 배신자를 처리하고 10년 간의 학교 생활까지 마친 또 한 명의 차기 보스 후보 강표 역을 맡는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카리스마와 다정함이 공존하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여심을 사로잡은 정경호는 이번 작품에서 엉뚱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발산하며 조우진과의 유쾌한 시너지를 선보일 전망이다.

마지막 보스 후보 판호 역에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를 비롯해 올해 충무로 최고 흥행작 '범죄도시2' '한산: 용의 출현' 등을 통해 대세 배우로 거듭난 박지환이 캐스팅 됐다. 그는 누구보다 보스를 향한 열망과 집념이 강하지만 단순 무식함이라는 큰 난관을 넘지 못하고 조직의 만년 넘버3인 판호 역을 맡아 조우진 정경호와 함께 보스 자리를 놓고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순태(조우진)의 오른팔로 그가 운영하는 중국집에서 10년째 배달부로 일하는 허당미 넘치는 태규 역할에는 이규형이 합류한다.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하이바이, 마마!' '보이스 시즌4' 등에서 믿고 보는 열연으로 영화와 다수의 뮤지컬까지 섭렵, 쉴 틈 없는 작품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규형은 이번 작품에서 본격적인 코믹 연기를 펼치며 강력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감을 더한다.

또한 조직의 브레인이자 실세인 인술 역에는 오달수가 출연해 특유의 감초 연기를 선보이고, 순태의 아내이자 미미루의 실세인 지영 역은 황우슬혜가, 극중 강표(정경호 분)와 러브 라인을 펼치는 연임 역은 정유진이 함께 해 극의 한 축을 담당한다.

제작진은 "믿고 보는 명품 배우들의 합류로 환상적인 조합이 구축됐다"며 "차기 보스 자리를 두고 벌어지는 다채로운 캐릭터의 이야기가 흥미롭고 몰입감 있게 펼쳐질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보스'는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을 준비 중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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