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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딸 시신 숨긴 친모 다른 자녀 생후 100일쯤 사망

입력 2022-11-25 08:36 수정 2022-11-2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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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월 된 딸의 시신을 3년간 숨겨왔던 친부모가 낳은 또 다른 자녀가 태어난 지 약 100일만 숨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오늘(25일) 경기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아동복지법 위반과 사체은닉 등의 혐의를 받는 A(34)씨와 전 남편 B(29)씨와의 사이에서 시신을 숨긴 딸 외에 다른 자녀가 있었습니다.

2015년 출생한 자녀는 태어난 지 약 100일 정도 지났을 때 자다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건을 맡은 서울의 한 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그 결과 영아가 자다가 엎어져 질식해 숨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경찰은 아동학대 의심 정황 등 범죄 혐의는 없는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포천경찰서 관계자는 "서울의 한 경찰서에서 내용을 전달받았는데, 현재 수사가 진행중인 사체은닉 혐의 사건과는 관련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A씨와 B씨가 3년동안 시신을 숨긴 딸의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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