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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직 내일 총파업…교육청, 도시락 지참 등 대책 마련

입력 2022-11-2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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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급식실 조합원들이 지난 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본관 계단에서 학교급식실 폐암 산재 대책 마련과 노동환경 개선 예산 편성을 요구하며 기자회견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급식실 조합원들이 지난 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본관 계단에서 학교급식실 폐암 산재 대책 마련과 노동환경 개선 예산 편성을 요구하며 기자회견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학교 급식과 돌봄 등에 종사하는 학교 비정규직(교육 공무직) 연대회의가 내일(25일)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교육계에 따르면 조리실무사, 특수교육실무사, 초등돌봄전담사 등으로 구성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노동환경 개선, 정규직과 차별해소 등을 요구하며 내일 하루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교육 당국은 파업으로 인해 일선 학교의 급식이나 돌봄교실 운영 등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급식을 위해 식단 간소화, 도시락 지참, 빵·우유 급식 대용품 제공 같은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유치원과 초등학교 돌봄, 특수교육 분야에 교직원을 최대한 투입한다는 방침입니다.

경기도교육청도 파업 참여율이 50% 미만이면 간편 조리나 식단 간소화 등을 통해 급식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참여율이 50∼70%에 달하면 식단 간소화나 급식 대용품(빵, 떡, 우유, 외부 도시락 등)을 제공하고 70%를 넘어서면 도시락 지참을 권장할 계획입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정상 급식이 어려울 경우 대체 급식 제공과 도시락 지참, 단축 수업 등을 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밖에 대전·세종·충남·충북·경북·제주 6개 교육청은 오늘(24일) 오전 총파업 참여 인원을 파악한 뒤 급식, 돌봄 공백에 대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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