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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엔진' 장착한 무적함대 스페인, 코스타리카 7-0 완파

입력 2022-11-24 08:16 수정 2022-11-2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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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2000년대생 젊은 피들로 세대교체를 이룬 스페인은 마치 '신형 엔진'을 장착한 듯 첫 경기부터 코스타리카를 7대 0으로 가볍게 눌렀습니다. 특히 스페인 최연소 선수 가비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무서운 신인'의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그런가 하면 크로아티아는 지난 러시아 월드컵 골든볼 수상자이자 최고령 선수, 모드리치를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지만 모로코와 0-0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이 소식은 이해선 기자입니다.

[기자]

< 스페인 7:0 코스타리카|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

생애 첫 월드컵이었지만 긴장감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올해 18세, 월드컵에 출연한 역대 최연소 스페인 선수이자 초대형 축구 신동으로 불리는 가비는 전반 11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공을 살짝 띄워줬고 공을 건네받은 올모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습니다.

전반에만 3골에 성공한 스페인은 코스타리카 수비진의 혼을 쏙 빼놓았습니다.

하지만 무적함대의 항해는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중원을 부지런히 오가며 공격수와 수비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던 가비.

후반 29분, 모라타의 크로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골에 성공하며 월드컵 최연소 득점자 3위에 올랐습니다.

가비와 함께 생애 첫 월드컵에 출전한 토레스는 멀티골에 성공하면서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신형 엔진'들을 앞세운 스페인은 중원을 장악했고 코스타리카에 슈팅을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은 채 7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 모로코 0:0 크로아티아|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

전반 종료 직전, 블라시치가 결정적인 슈팅을 날리지만 모로코 골키퍼 야신 부누에 막히고, 이때 흘러나온 공을 모드리치가 다시 강하게 차보지만 골대 위를 넘어갑니다.

4년 전, 러시아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를 준우승팀으로 이끈 모드리치는 중원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며 팀의 볼 점유율 53%를 확보하고도 모로코의 질긴 수비의 벽을 뚫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크로아티아의 최고령 월드컵 출전 선수인 모드리치.

이날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지만 경기 최우수선수격인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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