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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손흥민, 우루과이전 출전 가능"…황희찬 결장 유력

입력 2022-11-23 20:06 수정 2022-11-24 18:55

권창훈 등 대체 투입해도 오른쪽 공백 '불가피'
손흥민·황의조 '투톱' 포함한 전술 변화 고민
우루과이 감독 "손흥민 향한 존경심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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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등 대체 투입해도 오른쪽 공백 '불가피'
손흥민·황의조 '투톱' 포함한 전술 변화 고민
우루과이 감독 "손흥민 향한 존경심 갖고 있다"

[앵커]

시청자 여러분, 뉴스룸을 시작합니다. 세계가 놀란 이변으로 시작된 카타르 월드컵, 우리의 진짜 월드컵은 내일(24일) 시작됩니다. 우루과이전이죠. 역시 손흥민 선수가 뛸 수 있느냐가 가장 큰 관심인데, 조금전에 벤투 감독이 "손흥민은 뛴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공식적으로 발표된 건 처음입니다.

카타르 도하를 바로 연결하겠습니다. 온누리 기자, 방금 전 벤투 감독의 기자회견이 끝이 났죠. 내일 손흥민 선수 출전을 확인했다고요?

[기자]

네. 벤투 감독이 그 질문에 분명한 답을 내놓았습니다.

손흥민은 나선다는 겁니다.

다만 선발이냐, 교체투입이냐까진 얘기하진 않았습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 선수가 마스크에 익숙해졌다며, 계획한 대로 하겠다… 편안하게 경기하길 바란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앵커]

벤투 감독의 우루과이전 출사표는 어땠습니까?

[기자]

벤투 감독은 "이겨야 한다" "꼭 승리하겠다" 이런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최선을 다한 승부, 최고의 마음자세로 경기하겠다"고 했습니다.

황희찬 선수의 부상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어 선수들에게 미리 16강을 향한 압박을 주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황희찬 선수 이야기는 따로 리포트로 준비했습니다.

희찬 하면 떠오르는 장면, 측면을 따라 시원하게 내달리는 이런 돌파입니다.

그러나 황희찬의 힘찬 질주는 월드컵이 열리는 이 곳 도하에선 아직까지 볼 수 없었습니다.

햄스트링을 다친 뒤 회복 속도가 더뎌 제대로 훈련을 소화못한 겁니다.

결국 황희찬을 빼고 우루과이전을 생각해야 할 상황까지 몰렸습니다.

만약 결장한다면, 우리 축구의 오른쪽 날개는 권창훈 등 다른 선수가 맡겠지만 폭발적인 스피드와 저돌적인 드리블를 앞세운 황희찬의 공백을 쉽게 메우기는 어렵습니다.

아직 몸싸움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손흥민이 측면에서 활기를 불어넣거나 최전방에서 황의조와 호흡을 맞추는 형태까지, 공격 전술의 다양한 변화가 모색되고 있습니다.

황희찬의 몸상태는 지금 대표팀의 가장 큰 고민거리입니다.

오늘 대표팀은 최종 명단 26명 명단을 FIFA에 제출하는데 만에 하나 엔트리 교체까지 이뤄질 지도 지켜봐야 합니다.

[앵커]

황희찬 선수가 빨리 털고 일어나야겠네요. 우루과이 팀 감독은 우리팀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 우루과이 감독은 그래도 직접적인 표현들이 많았습니다.

손흥민 선수를 향해선 "최고의 존경심을 갖고 있다"고 경계를 표시했습니다.

자신감도 드러냈는데, "자만심은 아니지만 우루과이가 최고라고 생각한다"면서 "첫경기를 이겨야 한다. 다음은 생각 안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도하에서 온누리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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