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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발목 잡은 신기술…'초정밀' 반자동 오프사이드

입력 2022-11-23 20:56 수정 2022-11-2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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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의 카타르입니다. 어제(22일) 아르헨티나를 울린 건 오프사이드였습니다. 초정밀 기술이 도입되면서 깻잎 한 장 차이도 잡아낸다고 하는데요. 내일 첫 경기에 나서는 우리 대표팀도 오프사이드에 지혜롭게 대처하는 게 또 하나의 과제가 됐습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 아르헨티나 1:2 사우디아라비아|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

전반 27분, 메시가 찔러준 공을 라우타로가 절묘하게 골대 안으로 넣습니다.

하지만 심판은 깃발을 듭니다.

어깨가 수비수의 발보다 앞선 게 포착돼섭니다.

구별이 어려울 만큼 미세한 차이였습니다.

이렇게 아르헨티나는 전반에만 3번이나 오프사이드를 범했습니다.

< 카타르 0:2 에콰도르|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 >

비슷한 장면은 개막전에서도 나왔습니다.

전반 3분만에 첫골이 터졌나 싶었지만 이 시스템은 아주 작은 차이를 걸러냈습니다.

이번에 처음 도입된 이 시스템은 기존보다 한 단계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12개의 추적 카메라가 선수의 동작을 29개의 지점으로 나눠 초당 50회로 분석합니다.

공인구 안에 장착된 센서는 초당 500회 빈도로 공의 움직임을 비디오판독 심판실에 전송합니다.

[피에를루이지 콜리나/FIFA 심판위원장 : 사람의 잘못된 판단이 경기의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을 줄일 수 있게 이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정확도는 올라가고, 오프사이드 판정 시간은 30초 이내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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