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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적 낙인효과"…WHO, '원숭이두창→M두창' 변경

입력 2022-11-23 14:27 수정 2022-11-2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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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연합뉴스〉〈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Monkeypox)'을 'M두창(MPOX)'으로 개명할 계획이라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보도에 따르면 WHO는 이같은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개명 공식 발표는 이르면 23일(현지시간) 이뤄질 수 있습니다.


앞서 WHO는 지난 6월 원숭이두창의 개명 논의에 착수한 바 있습니다.

이는 국제 과학자 30여 명 단체 등이 원숭이두창이란 이름은 차별적이고 낙인효과를 낳는다며 긴급한 개명 필요성을 제기하는 데 따른 것입니다.

이들은 해당 명칭이 광범위하게 확산하는 전염병에 특정 지역이나 동물 이름 명명을 금지한 WHO 지침과도 상충한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WHO와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공동 권고안에 따르면 질병의 이름은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해 특정 문화, 사회, 국가, 지역, 직업 또는 인종 그룹에 불쾌감을 줘선 안 됩니다.

이에 따라 돼지독감이 신종 인플루엔자A(H1N1)로, 유행 초기 '우한 폐렴'으로 불리던 것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정했습니다.

폴리티코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바이든 정부 관료들이 원숭이두창 개명을 서두르라며 WHO 지도부를 압박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WHO에 따르면 21일 현재 전 세계 110개국에서 8만 611명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됐습니다.

국내에서는 이번에 확진된 격리병상 의료진을 포함해 총 4명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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